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글을 처음 쓰다보니 정확한 정보 전달이 없어 혼선을 드렸나봅니다.
약은 2019년도부터 3개월 주기로 약을 받으며 하루에 1알씩 먹은지 5년이 넘었습니다.
애초에 하루 한알이라, 못먹고 넘어가서 약이 남는 상황이 생기면 생겼지 모자라는 일은 없습니다.
약은 약사님께서 그냥 빈통에 낱개로 90알을 담으신 후 90알이라 표기를 하십니다. 가격은 10만원 안이지만 값이 싸든 안싸든 몇년째 받아 먹는거고 진상같을까봐 그 앞에서 통을 열어 90알을 부어서 세어볼 생각은 안해본 것 같네요.
저도 자영업자이다보니 본인이 실수를 안했다 확신해도 어떤 경우의 수가 있을지 모르는 일이니, 일단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저런식의 대응은 아닌 적어도 바로 사과를 해온 사람이라 그 반응을 생각한건데,
소비자에게 저런식의 말을 해도 그것들이 타당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으시구나를 댓글보고 알게됐네요
한 분 말씀대로 다음부터는 낱개로 달라 하고 바로 다 세어봐야겠습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추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약국내에서 일어난 일만 토대로 적어봅니다)
매번 '이곡동에 위치한 이마트 맞은편 약국(어디까지 언급해도 되는 건지 모르겠음..) '에서 90일치 약을 받습니다. 근데 이번에 받은 약이 90일이 채 되지 않아(90일이 되기 일주일 전에) 떨어졌습니다. 처음도 아니고 몇년동안 매번 주기적으로 받고있고 3개월 주기로 정확하게 가고있고 하루에 한개씩 먹기 때문에 원래 딱 날짜가 맞거든요 틀릴수가 없습니다(한통에 다 털어넣어줌)
즉, 약을 부족하게 넣은 거죠.
마침 다음 90일치 약을 처방받는 날이 돼서 새 약을 받으러 가는 김에 약을 덜 넣은 것도 전달하고 사과도 받고, 다음부터는 이런 실수가 없길 바라며 '저번에 약을 덜 넣었으니 앞으로는 그런 실수 없게 꼼꼼히 해달라'라는 식으로 말을 했습니다.
근데 돌아오는 대답이 '우리는 전혀 잘못이 없다, 당신이 잘못한 거 아니냐, 혹은 약을 2알씩 먹은 거 아니냐, 억울하면 병원 가서 다시 처방받아라, 종종 이런 거짓말하는 사람이 있다 약 다 먹고 와서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저를 도리어 진상 취급을 하며 덧붙인 말은 '그럼 손님이 90알을 직접 세어보고 갔어야지'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인격모독을 계속해서 이어가더라고요
대화가 더 이상 안돼서 마무리 짓고 가려는 순간 나가려는 사람의 뒤에 대고 혼잣말로(혼잣말인데 다 들리게) '이거 며칠 안 먹는다고 문제 생기는 것도 아닌데'라며 저에게 너무나 큰 모욕감을 주었습니다.
저는 단지 잘못에 대한 인정과 사과, 추후에 재발 방지를 위한 대처를 원하고 꺼낸 말이었는데 오히려 모욕적인 말들을 들어 너무 충격 먹은 상황입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돌아온 대처가 저런 것이라뇨 말이 안 됩니다. 저렇게 배짱 장사하면 피해 받은 소비자는 어디에 소리를 내나요?
저도 너무 화가 나서 이리저리 알아보니, 민원을 넣으면 단순히 주의주고 끝난다는 말들을 많이 들었습니다만 이런 문제가 주의 주는 걸로 끝날까요?
저 같은 피해자들이 계속 늘어나고 손님을 상대로 갑질하고 사기 치는 일들이 계속 일어난다면요?
당일 확인한것도 아니고.... 3개월 전 일을....
갑질에 사기라.........
1. 저번에 약을 덜 넣었으니 앞으로는 그런 실수 없게 꼼꼼히 해달라'라는 식으로
~처럼 ~식 이런 애매모호한 문장은 취급하지 않아요. 확실한 대화내용 을 적으셔야죠.
2. '그럼 손님이 90알을 직접 세어보고 갔어야지'라는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며
약값 얼마 안하니까 그냥 세어보지도 않고 들구 나오신거 아니에요? 만약에 약 1개당 1만원이였으면 똑같이 행동 하실 수 있으세요?
약사님이 검수해 주셔도 제가 검수 다시 합니다.
다음부터는 약국에서 가능하면 한통에 다 넣지말고 낱개로 포장해 주실수 있는지 물어보고 가능하다하면 낱개로 포장해 달라고 해보세요.
저는 낱개로 포장된것에 날짜 다 적어놓습니다.
당일 확인해 전화라도 한것도 아니고 삼개월 뒤라면 약국 실수라고 확정짓기도 어려워보입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