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에스켈레이터 타고서 올라오고 난 다음에 2호선 지하철 타려고 하니까 마침
지하철이 와서 승객들이 승차중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타려는데 하차한 사람들이
환승장쪽에서 승강장에 무리 지어서 나오고 있어서 거길 피하면서
승차를 하려고 했는데 어떤 30대 되어 보이는 여자분이 제 쪽으로 오다가 부딪혔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아이고 했는데 이 여성분이 하는 말이 "아이씨"이러더라구요.
지하철 타야 되서 그냥 넘어가고 말았는데 돌이켜 와서 생각해보니 제가 그 여성분의 가방에 부딪혀서 몸빵당했는데
화내는건 여성분이라서 어이가 없으면서 한마디 해줄걸 그랬나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스무스하게 넘어갔으니 된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