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 좀 풀께요..
전 5살아들가진 엄마이자 워킹맘입니다.
월~토 오전9시~3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어요.
서비스직종으로 반찬판매 겸 배민포장일을하고있고요.
저의 아이 어린이집보내는시간에 알바를하고있지요. 서비스직이다보니 토요일도 근무하고 빨간공휴일도 일할때도있어요. 그러다보니 토요일이나 빨간공휴일에 남편이 아이를 케어하게되요. 남편은 제가 빨간날이나 토요일날 근무하게되면 혼자 아이를 케어하는것땜에 예민하고 싫어해요. ㅡㅡ 자기는 주말에 가족하고 같이 보내야되는데 제가 빨간날&토요일날 출근한다고 엄청 싫어해서 초반에는 때려치라는 얘기까지했어요. 지금은 살림에 보탬이되니 때려치라는말은 못하고 빨간날에는 나가지말라고 하네요 ㅡㅡ 아무리 알바하는곳이라지만 엄연히 사회생활하는 직장인데 상황이 그렇치못하면 출근할수있는데 1년6개월근무째인데 아직도 이런 얘기를 하는 남편말에 속이 갑갑합니다. 본인 다니는 회사하고 제가다니는 회사의 근무환경이 전혀다른데 아직까지고 이해해주지못하는 못하는 남편모습에 오늘 펑펑소리내어 울었습니다ㅜㅜ 근무계약서대로 일 안한다고 화내면서 집나갔습니다. 일하다보면 같이일하는사람이 피치못해 못나오면 땜빵해줘야되고 다른분이 그만두게되면 또 땜빵해야되고 빨간날에 나가는경우가있는데 빨간날에 나가지말라고하는 저의남편
다른직원도있는데 왜 너만 나가냐고 뭐라하는 저의남편 ..참 ....답답합니다... 어찌 같이 사회생활하는 사람이 이런상황을 이해하지않는지..
주말에는 가족들하고 꼭 같이보내야되나요? 한달에 빨간날이 4번이나있는데 4번 다 5살아이랑 아빠랑엄마랑 같이 보내야되나요? 빨간날 한달에 한두번은 아빠가 아이케어하는게 엄마가 해서 안된일인가요? 빨간날에 근무하는게 가족의사랑이없는건가요?
주말에 가족들하고 꼭 같이보냈으면 하는 남편의생각이 전 이해할수가없어요ㅜㅜ 일하려 돈벌려가는 와이프에게 고맙다고해야되는거아니예요? 한달에 한두번 빨간날에 일하는 엄마가 나쁜건가요?ㅜㅜ
정작 속상할 사람에게.....
아가들 금방커서 곧 같이 뭐하자고 해도 안합니다
1분 1초라도 더 같이 보내고 한 번이라도 더 안아주고 같이 밥먹고 그럴기회는 아이가 클수록 줄어듭니다
아이랑의 지금 시간은 돈 천조가 있어도 못가져요... 에휴...
그런게 그게 아니라면 남편 분이 철이 없으신거죠.
드네요
전 남편말 백퍼 공감합니다
전 외벌이로 아끼며살며 애들키웠고 키우고있네요
지금은 한달전부터 일함
애넷..큰애25살 넷째14살
저48.와이프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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