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자고 일어나니 너무 많은 축하글에 기분이 어제보다 많이 괜찮아지네요 ㅎㅎ 사실 만나면서 나쁜놈인거 알고 있었는데 외면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이것 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묻어두고 제 삶 찾아야겠습니다 ㅎㅎ많은 응원의 글 감사합니다 ! 

당일가입에 주작이라고 하시는분도 계신데 ㅎㅎ 제일 큰 커뮤니티라고 들어서 하소연해보고싶었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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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결혼3개월 정도 앞두고 다른 여자를 소개 받고 하룻밤 같이 보냈더라고요 .. 

4년 연애하고 결혼앞두고 있었는데  실수다 한번만 봐달라고 하는데 .. 흔들릴뻔 했습니다 .. 절대 잠은 안 잤다 .. 사진속사람은 내가 아니다 (침대에 둘이 누워 하체만 찍은 사진) 

그래도 그쪽 집안에 증거 사진 다 보내고 결혼 못한다 말씀드리고 웨딩플래너한테 취소하고 .. 하루만에 진짜 끝이 났네요 .. 원망도 되고 지난 날들이 떠올라 너무 슬프고 괴롭지만 혼자 우뚝 서야 겠습니다 ..

예전에 멀티프로필에 젊음 여자들만 친구목록에4-5명 있길래 뭐냐고 물어봤었는데 업무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직업이 소방관이라 실종자 수색때문에 저장했다고 하는데 

좀 쎄 했는데  너무 당당해서 넘어간 기억이 있어요.. 

항상 자기는 소나무 같은 사람이다 하면서 변치 않는다 하더니 ㅎㅎ 어이가 좀 없고..

원래 이런 사람이였던건지 그냥 결혼전에 실수인건지 ..

어쨋든, 그동안의 제 믿음이 너무 허망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