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장례식장에 국화꽃이 깔리게 됐을까요?
왜 수의라고 거친옷을 고인이 입어야 할까요?
왜 상주는 베옷에 지팡이가 아니라 완장을 찰까요?
본디 우리는 장례 때 꽃을 놓지 않았고 마지막 가는길에만 꽃으로 장식을 했는데 상여에 꽃장식을 했던 것이고 거기에는 계절에 맞는 꽃이 쓰였으며 국화가 나오는 철이 아니면 국화는 아예 쓰지를 않았습니다. 이 국화가 쓰이게 된 이유는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정해준 제례의식에 의한 것이고 국화는 일왕을 상징하는 꽃입니다.
수의라는 것이 있긴 한데 색이 없는 거친 베옷이 아닌 고인이 평소에 가장 좋아하던 옷이나 아니면 고인을 위해서 새로 지은 좋은 옷을 입혔습니다. 조선시대 무덤에서 출토된 옷들을 보면 그냥 일반적인 옷인데 좀 더 화려하거나 더 좋은 옷이지 거친 삼베수의는 아닙니다. 요즘 수의라고 불리우는 것을 입혀서 입관을 하는 것도 역시 일제강점기에 일제가 정한 것이지 우리 고유의 것은 아닙니다.
상주의 복색은 거친 삼베옷에 지팡이를 짚고있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거기에 완장을 차고 그러지 않습니다. 이것도 역시 일제가 강요한 장례문화 중 하나입니다.
이 세가지는 분명히 우리 장례문화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입니다. 붉은색이 아닌 꽃으로 국화꽃 대신하고 수의는 고인이 원하는 옷으로 하고 상주의 복색에서 완장은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100년이 지난 시점에 유교의 향을 피우는 장래문화에서 검은색상복이 서양문화에서 흡수되고 고결과 순결의 의미로 국화가 사용된걸로 알고 있었는데..
좀더 자세히 알아볼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나중에 저희회사 역사기록물 데이터에서 확인후 공부좀 해야겠네요.
하나하나 개선할 필요는 있는듯 합니다..
이런문화에 이런저런 다른생각을 접목하다보면 끝없죠..
그냥 본인이 원하는 대로 하셔도 요새는 뭐라 안합니다.
매년 증가 하고 있다네요. 공영장례 하는 지자체 마저 예산이 모자라 난리랍니다.
명나라 방식의 장례를 따르지 않았다는건 말이 안되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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