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전해서 나가야 합니다.
길이 좁아서 우측에 차가 있으면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클락션 3~4차례 눌렀더니 편의점에서 천천히 나옵니다.
짜증이 났는지 그냥 밀고 들어옵니다.
들어올 수 있도록 후진을 해줬습니다.
바짝바짝 쪼아대기 시작합니다.
내려서 '오른쪽으로 가야하니 시비걸지 말고 내 차에 바짝 붙이지 말라' 했습니다.
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혹시 술마셨냐 물었더니 내려서 술 안마셨으니 신고하라 합니다.
그 옆에 친구로 보이는 2명이 갑자기 쌍욕을 박기 시작합니다.
개@#, 씨@#, 죽이네 살리네.,..$^&%&**&( 듣기가 참 싫습니다.
쪽수 믿고 깝치는 애들 진짜 조용한데 데려가서 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렸을 때 동네 다리떠는 애들 쥐어패고 다녔던 황금기가 떠오릅니다.
욕 듣는 중간에 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를 받았더니 와이프가 왜 이리 시끄럽냐고 합니다.
그 와중에 스머프같은 애가 오버해서 욕을 더 합니다.
좀 모자란애가 시끄럽게 욕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운전자가 모자란 애라는 모욕적인 말을 했다며 난리를 칩니다.
오랜만에 욕 듣도서도 참고 그냥 왔습니다.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키우니..
내가 지금 저새끼 때리면 순간 시원하겠지만.. 내새끼들한테 보복할까바 요즘 꾹꾹참습니다
블박에 욕이 너무 적나라하게 녹음이 돼서 경찰서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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