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일하고 집에 도착 할 시간인 저녁답에 지인과 중요한 대화로 통화 하고 있는데,
제가 그 줌마에게 2년전에 송담주를 준다고 했나 봐요.
주겠다고 한 것까지는 좋으나,
가져다 주라는 식으로 하는 태도는 상당히 불쾌하데요.
그래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기억에서 사라졌는데,
어제 갑전이 와서 "왜 안주냐고요?"
참 어이가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 응 줄게, 지금은 다른 사람과 중요한 통화중이니 나중 다시 통화했음 해" 라고 양해를 구해도,
맡껴 놓은 것처럼 자꾸 서너번을 말하길레,
날씨도 더운데 짜증이 확 치밀어 오르는 저녁이었어요.
사람은 늘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 하잔아요.
남에게 하는 말 한마디도 신중하게 해야 하는 세상이 된것 같아요.
특히 이곳이나, 어느 싸이트든지 댓글을 적을 때는 신중함이 있어야 하겠네요.
여긴 비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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