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구를 보러 대구 라이온즈파크에 갔다가 집으로 가려고 수성나들목에 진입했는데, 평소의 습관대로 3차로로 들어갔습니다. 종전에는 여기가 공용차로였고, 부산/청도 방향 램프로 들어가기도 쉽고요. 그러나, 차로분리봉을 지났을 때 '하이패스 전용'이라는 문구를 봤고, 거기서 후진하면 안 되니까 그대로 갔죠. 통행권 발권기 앞에 잠시 멈췄으나, 작동하지 않았고요.
삼랑진나들목으로 진출하여 그곳의 톨게이트 직원에게 '수성나들목에서 진입했다.'고 말하니까 영상을 확인하여 요금을 받더라고요. 여기 말고도 공용차로를 하이패스 전용으로 바꾼 곳이 더 있나요? 몇 년 전에는 마산톨게이트의 화물차 하이패스차로가 공용에서 전용으로 바뀌었고요.
수성나들목의 진입부 톨게이트. 1차로는 하이패스 전용차로, 2차로는 일반차로(통행권 수취), 3차로는 공용차로였는데, 최근에 3차로가 하이패스 전용으로 바뀌었습니다. 위에 있는 전광판에도 '하이패스 전용'이라는 글귀를 표출하고요.
화물차 하이패스차로는 차량의 무게를 측정하기 위해 속도를 5km/h 이하로 제한합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공용차로로 한 곳이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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