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로 1박으로 어디갈까하다가 강원도 양양을다녀왔습니다.
더 좋은데 가고싶었지만 아들셋을 맡기고 단둘이 떠나기엔 역부족이였네요
쌍둥이들이 30개월이되고 부모님도 두손두발 다 드신상태라 ....ㅋㅋㅋㅋㅋ 2박도 안된다 무조건 1박다녀와라 하시더라구요
큰애는 12살이라 밥만주면 손이 안가는데 쌍둥이들은......아주 박살내고 난리치고 난동부리고 둘이싸우고 하다보니
어머니께서 많이 힘들다고.. ㅋㅋ
그래서 가까운 양양을 다녀왔습니다.
포니를 타고 포천이 제일먼거리였는데
이번엔 정말 장거리
토요일점심에 출발했는데 5시간이 걸리더라구요
그나마 다행인건 이차량은 순정 에어컨이 달린? 그런 야물딱진 차량이였습니다
저만 좋았죠 ㅋㅋㅋ
와이프님께서는 왜 지차냅두고 이딴걸타고가냐..
도데체 왜그러냐.. 차도쫍은데 노발대발..
차안에서도 잔소리하길래 노래크게틀고 5시간을 운전했습니다 ㅋㅋㅋㅋ
역시 관종되기 좋은차량이라 그런가 남들한테는 인기만점
와이프님한테는 걍 쓰레기차..
그래도 좋은경험했던거같습니다
와이프도 양양에서 돌아오는길에 만족하시고
저는 이차량을 데일리로 타고다니다보니
와이프님께서 물어보더라구요
오빠 오빠매일타고다니면
사람들이 저렇게 매일 말걸고 창문열고 따봉해주냐고
저는 매일 같은길로 다니다보니 이젠 사람들이 익숙해졌을껄?
매일 같은시간 같은길에서 보니깐?
라고했죠
아무튼 너무 즐거운 둘만의 시간이였고 너무재미난 드라이브였습니다.
꼴에 140까지도 나갑니다 ㅋㅋ
저만나서 매일 고생만하는 와이프님께도
여유로운시간을 선물한거같아서 저는 좋네요
법무범인
화정세이브존
곤잘롭니다
이렇게 깨끗하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진짜 쌍따봉입니다ㅎㅎ.
아내분도 엄청 미인이시고 차도 최고네요.
역시 여자분들은 올드카 싫어함ㅎ.
포니 옆차랑 더 잘어울리시는건 기분탓? ㅎㅎ
둘 중(와이프, 포니)에 하나만 가졌어야지!! 따봉!!
논산대전방향 140km로가고있는데
포니가 추얼을 하더라구요
어린마음에 아빠 이겨라고했던
추억이 있었네요
차도, 와이프분도 당신이 진정한 도둑....
기사두고 우리 삼남매에 외할머니까지 7명이 그 작은차를 타고 동해 해안 도로 타고 7시간 걸려서 포항에서 강릉 왔다는데 제 기억엔 없고 사진만 남아있네요
그 당당했던 아부지는 뇌경색으로 요양병원계시고 외할머니는 세상 떠나시고 멋쟁이 울 엄마는 그때의 외할머니보다 더 할머니가 되었군요
그리고 전 어느새 세월의 무게를 느끼는 나이가 됐고요 차가 그리운게 아니고 그때가 그리운거겠죠? 돌아가고싶다...
그거 타좠던 기억이 나네요
제 기억으로는 인생 첫차를 탔던거 같은데
올드카인데
너무 깔끔하심!!
사모님도 미인이시고
행벅하세요
행복하게 열심히살겠습니다^^
저차랑 한번바꾸어 타보고싶네요.
83년 군생할 생각나네요.
행복하세요^^;;
나였어도 옆에서 따봉날렸을겁니다.
늘씬해서? 얼굴은 왜 안보여주는지?
팍씨 세금 다섯배로 내세요
와이프 자랑하는거보소 ㅋㅋ
(차 자랑이 아니라 처 자랑이었네 ㅋ)
애 셋 낳은 부인 몸매가 엄청 미인이니
자랑할만 하네..ㅋ (얼굴은 안 보여서)
34개접어드는 남매둥이 아빠입니다
좋은날 오것조
화이팅입니다!
차 진짜 멋있네요~운전하는 재미가날듯
아내분 윗 사진도 얼굴 가리세요 ㅎㅎㅎ
사진만 보고는 60대 형님이 따님도 데리고 같이 놀러간건가 했는데
미인 와이프셨군요.
애도 셋이고 거기에 포니까지 타시고 따봉 받을만 하네요.
마눌자랑인가?
둘중 하나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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