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있었던 일입니다.
집에서 티비보고 있는데 인터폰으로 다른차량이 주차되어있는 제차를 박았다고 연락이왔습니다.
부랴부랴 내려가서 차량확인했는데 범퍼랑 휀다쪽을 긁었네요..운전자분이 옆에있어서 보험처리 하실건지 물어보고 보험처리하면 내일 처리하자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운전자분이 횡설수설 하시는거에요..
순간 음주구나 생각이들어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분들오시고 음주측정 했는데 0.18인가? 나오고 얘기하는거 들어보니 대리를 불렀는데 주차가 어려워서 본인이 하다가 사고가 났다고 하는걸 들었습니다.
음주는 절대안된다고 생각해서 신고한건데 집에올라와서 생각해보니 같은 아파트주민인데 너무하다는 생각도들고..
마음이 착찹하세요..
제가 너무한걸까요?ㅠ
보험처리는 또 어찌해야되는지..오늘 고민하느라 잠은 다잔거같아요.
아파트 주민이라도 마찬가지 일 것 같아요. 나랑 아무 일면식 없지만 착한 사람이 아니라(!!) 누군가의 잠재적 살인행위를 막은 행동입니다-! 추천-!!
누군가는 그 사람에게 희생이 되었을 것이고
그 가족들은 슬픔에 빠지게 되겠죠.
보험 접수 해달라고 좋게 말했는데 횡설수설... 담배만 뻐끔뻐끔..
이러시면 경찰에 연락할수밖에 없다하니 차에타서 시동걸고 출발하는거 창문으로 몸 넣고 키 뽑아버림.
결찰 신고.. 같이 경찰서가고 그양반은 취소
내차는 보험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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