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기도에사는 남자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현재 일년정도 사귄 애인이 있습니다.
만난지 10개월동안은 여행도 많이가고 정말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중
두달전쯤부터 밤 10시에. 알바를 마치면
모임친구들과 커피한잔 한다는등 친구들과 놀다가 들어간다 등등
약속을 거의 매일 잡더라구요 . 2시간에서4시간정도 지난후 연락이왔고 그후
통화하고 하루를 마무리 하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별 의심없이 제 할일하고 전화기다리고 했었는데
어느날 급한일 때문에 전화를 하니 않받더라구요ㅜㅜ. 3~4번정도 해도 않받는 날도 있었고
한참후에 식당이나 상가 화장실에서 전화를 해서는 친구들과 어디에 있다라고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또 어떤날은 연락을 않받고 새벽 2시 넘어서 내일 통화하자라고 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너 바람피냐 " 라고 물어보면 모임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 오빠 이야기를 않해서 다들 솔로인줄
알고 있다. 그래서 전화를 못받았다. 조만간 오빠이야기를 하겠다 하더라구요
"말도 않되는 소리 하지마라 "면서 여러번 싸웠고 몇번의 위기가 있었죠.
평상시에는 또 잘했기에 그냥 넘어가고 했었죠
그런데 뜻하지 않게 사건의 전모가 밝혀집니다.
일요일. 아침에 전화가 옵니다.
언니랑 원주 엄마집에 간다.통화잘 못할수도 있다 .전화할수있음 하겠다.이런 말들을 하더라구요
비몽사몽 상태에서 전화를 끊고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오후 .2시넘어서 언니랑 밥먹었다.카톡이 왔었고 저녁 8시경에 카톡 몇번오고
늦은새벽까지 연락이 없더라구요.
너무 화가나서 끝낼 심정으로 약간의 욕설과 함께 "엄마집이 무슨감옥이냐"
"통화한번 못한다는게 말이되냐" 등등 "그냥 꺼지라" 하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밤10시쯤. 카톡이 오더라구요
정리하자면 유부남하고 강릉을 가서 자고 다음날 올라왔다는 겁니다.
당연히 붕가붕가도 했고 구구절절 ~~고해성사 비슷한걸 하는겁니다.
오빠는 밤에 일하고 평일날 쉬고 해서 심심하고 외로웠다고
순간 실수했다. 오빠랑 이별할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않된다.오빠를 너무사랑한다
"오빠의 결정을 기다리겠다" .용서해 달라고 합니다.
저또한 많이 사랑하는지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ㅜㅜ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진짜 미치겠어요 ㅜㅜ
한타임 끝날때마다 연락
업소에서 유부남 만나고
밖에서 만나서 거시기 하는듯
빨리 잊으세요
괜히 먹버하다 ㅈ되는 경우 있으니
뭐같아도 잊고 좋은사람 만나시길
솔직히 나같으면 끝까지 몸섞은 이야기는 못할꺼 같은데
모든걸 털어놓고 잘못을 구하니 더 미칠거 같아요. ㅜㅜ
전화못받으니 솔로라고 거짓말 했다고 하더라구요
2~4시간 연락이 안된다.
새벽 2시 넘어서 연락 된다.
어디선가 유부남을 만났다.
업소녀에요?? 종합적으로 볼땐 의심이?
확실한 직업이 없다면 빼박..
유부남이랑 붕가여행을 갔지만, 오빠를 사랑한다?
용서해달라? 오빠의 '결정'을 기다리겠다?
님 허락받았으니 떳떳하게 붕가하겠다는거야 뭐야 ㅎㅎ
'결정'은 오빠가 했으니, 앞으로 '내 탓' 하지마~
뻔뻔하게 님에게 떠넘기네 ㅎㅎ
실수했지만 헤어지자고한건 오빠니까"
순진한보배님들
한타임 끝날때마다 연락
업소에서 유부남 만나고
밖에서 만나서 거시기 하는듯
빨리 잊으세요
괜히 먹버하다 ㅈ되는 경우 있으니
뭐같아도 잊고 좋은사람 만나시길
미리 알게 되었으니 다행 이군요.
결혼전이니 ...
다른것 찾아보세요
기본 이하의 행동을 하는 사람 만정이 떨어질 거 같은데
지금이라도 알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저라면 뒤도 안 돌아보겠음
짐승과 다를 게 뭔지
헤어짐에도 최소한의 예의는있어야 인간입니다
그냥 버리고 새로운 사람 만나면 될걸
헤어짐? 안만나면 그냥 헤어지는것이지 뭔
계속 만나자(가림막이 필요해)
상큼하게 꺼져하시거나
그냥 파트너쉽가세요
한번도 바람 안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바람핀 사람은 없습니다.
나중에 후회하실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냥 버리시던지 즐기다 버리시던지ㆍㆍㆍ
마음은 이제 주지 말고 가차없이 버리세요
님이 받은 상처 더 받기전에 마음은 정리하세요
바람핀거 알고도 결혼까지 생각한다면 평생 생각날꺼임
하는 꼬라지 보니 사귀는 시점부터 그랬을 꺼 같은데여?
밤에 일하고 평일에 쉬어서 외로워? 그러믄 그 전 10개월은 어떻게 참았답니까?ㅋㅋㅋㅋ
딴 넘한테 몸주고 마음 준 여자 붙잡아서 머하시게여?
사골처럼 오래오래 끓여 드시게?
이별 준비하시고 다른분 찾으세요
다른분 생기면 그때 이별하세요
정신차리세요...대체뭘기대하는거야..
판단 잘하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