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저는 초혼(여) 상대는 재혼(남)입니다.
그 남자 주변에는 바람피는 사람들이 많아요.
유유상종일까요?
(물론 완전 아닌거 같아 결혼까지 결심은 했지만)
친구 와이프한테 김치 얻어먹으면서 그 친구 애인하고도 아무렇지 않게 술자리 하는 남자.
아무리 세상이 그렇다 한들 이런게 아무렇지도 않은 남자를 이해해야 하는걸까요?
심지어 불륜친구 커플이랑 아무렇지도 않게 저와 함께 동석하는거 비상식적이지 않나요?
본처도 아니고 그런 자리에 어울리기 싫다고 말해도 또 자리를 만드네요.
이 남자는 별 생각이 없는건가요? 아니면 그저 저도 세컨드라고 생각하는걸까요?
남자들은 단순해서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도 될일인지...
주변 지인들이 얘는 그런애 아니라고, 제가 겪어봐도 그런사람 같지는 않아 결혼까지 결심은 했지만
혹시 내남자는 아닐꺼야 같이 바보같은 생각일까요?
어쩌면 제가 유독 유난스러운건 아닌지...
여기 남자분들 많으시니 의견이 궁금합니다..
친구처한테 미안해서라도 바람피는년하고 동석은
하면 안되는거 아닌가 생각듭니다.
주변인들도 그 지경이고 불륜커플 동석자리
만들지말라는 말도 안듣는 그런 사람과
결혼이 하고싶어요? 왜요??
중요한건 사람 됨됨이고 가치관이지요.
가치관이란 그 사람의 살아온 세월/경험/지식/도덕심 등 그 사람의 모든면을 말하는겁니다.
나에게 잘해주는것만 보지 마시고 가족과의 관계, 주변에 어떤 사람들을 만나는지, 만나는 사람들의 됨됨이/행실 그 사람들에 대한 남친의 태도 - 이 모든것이 그 사람의 가치관입니다.
어렴풋이 느끼고 계시겠지만 본인의 가치관과 잘 맞나요?
만약에 본인은 친구가 바람피고 있으면 가만히 계신가요? 그런 바람커플과 내 남자친구와 동석 시키시나요?
그게 아니시라면 남자친구분과 가치관이 안맞는 겁니다.
남들은 다 욕해도 내 남자친구는 그래도 아니야 라고 하신다면 말릴 생각은 없지만
세상에 좋은 일 하나 하시는 겁니다.
쓰레기 수거.
다들 개쓰레기 종자들 입니다
즈그들이 정상인줄 착각속에 살죠
님도 90퍼 이혼합니다
애초에 접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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