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전 이사하신 분이 제 집 창 옆에 실외기를 놓으셨습니다.( 2층 거주자)
문제는 비만 오면 철판 두드리는 소음이 굉장히 심하다는 겁니다.
비 오는 순간은 빗소리가 커 괜찮지만 본격적으로 스트레스 받는 때는
조금씩 오거나 비가 그친 후 2~3일간 실외기 천장에 10m 높이에서 주기적으로 물방울이 때리는 소리가
리드미컬하게 울린다는 거에요 ㅠㅠ
헌데 안타까운 것은 이 실외기 주인분이 정상적인 대화가 안되는 분이 시더라구요....
그냥 실외기 위에 공용 빗자루만 올려놓아도 소음이 충분히 잡히는데도 불구하고
기를 쓰고 다시 치우시는데 사정 얘기를 해도 좀 처럼 소통 안되는 부류라 ㄷㄷㄷ
어찌 해야하나요. 혹시 좋은 해법 아시는분 계시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불법적인 방법이요?
저는 불법적으로만 처리를 해봐서......ㅜㅜ
여튼 그 에어컨 파이프는 건드리지 마세요.
저렇게 설치된 에어컨은 파이프연결 부위가 힘을 받아서
자꾸 파이프 잡고 이리저리 밀면 연결 부위에서 가스가 새요.
실외기를 넘어뜨리면 더 심하게 샐테구요.
직선 좋아요
차라리 실외기 위방향에 가림지붕같은 것 부착하시면 어떨까요?
가림지붕의 재질은 상관없이 스폰지나 얇은 천만 붙여놓으면 소리는 안날 듯 하고.
아니면 빗자루 같은 것 말고, 검색하면 실외기 덮개... 6~7천원짜리 ... 은박돗자리 재질처럼 생긴 것 있는데 그걸 실외기 보호도 할겸 덮는 건 어떠냐 제안해보시던가요. 괜찮다고 하면 하나 사다준다고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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