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평소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모범적인 군 생활을 보여준 병사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공군은 11일과 12일 공군본부 주임원사실 주관으로 경기도 용인시 캐리비안베이에서 ‘2024년 모범병사 격려행사’를 개최했다. 모범병사들은 이틀간 이곳에서 문화탐방 체험을 했다.
공군은 매년 △부대 병영생활 발전 기여 △군인으로서 품위와 자긍심 겸비 △병 자율위원회 활동 △군 기강 확립 및 법·규정·절차 준수 생활화 등 자체 기준에 따라 모범병사를 선발하고 있다. 올해는 전체 공군 병사 3만여 명 중 소속 부대장·주임원사 추천, 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300명의 모범병사를 선발했다.
‘올해 최우수 모범병사’로는 3훈련비행단 이성진 병장과 15특수임무비행단 최성빈 병장이 선정됐다. 이들은 공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이 병장은 미국 리버티대학교에 재학하던 중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지난해 공군에 입대했다. 그는 지난 5월 휴가를 연기하면서까지 통역업무를 지원했다. 또 생활관장 임무를 맡아 생활관 내 영어 스터디그룹을 운영하는 등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에 일조했다.
최 병장은 비행단 으뜸병사로서 단주임원사와 함께 활기찬 병영생활을 만드는 데 이바지했다. 공군 입대 전 교사로 근무했던 경력을 바탕으로 전입신병 병영생활교육을 보조하며 신병이 원활한 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박석화 공군 주임원사는 “우리 주변에는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묵묵히 자신의 책무를 다하는 장병이 많다”며 “장병의 복무 의욕을 고취하고 건강한 군 생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도록 다양한 격려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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