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시켜먹을려면
쿠폰으로 가격할인한다 배달비 없다고 하는데요
전 아직 원시인이라 무조건 전화돌리고 현금결재
비율이 높고 어쩌다 현금이 모자랄땐 카드결재하는데
그럼 전 호구당하는건가요?
앱은 다 깔아 놓았는데
걍 앱으로 시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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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인이 편합니다
앗싸 ㅡ재수 현금결재면
소주나 콜라 1.25짜리 선택이라합니다
5천원 올라 40.000에 전화주문 배달료 1.000원
현금드려서 소주믄 썹스
참고로
앞다리족에 큰 뼈 까는 집 아임
한번 도전해보세요
대부분은 오히려 배민에 시켜서 평점 잘주는게 도와주는거라 생각합니다.
할머니가 사장님이시고 일 도와주시는 분도 저녁에 잠깐만 나오시다 보니 포스기나 결제하는데 문제가 생기면 난감한 일이 생기기도 하지요. 그래서 가끔씩 도와드리다가 알게 된 건데 일반인들이 상상 하는 이상으로 주문/배달 플랫폼에서 가져가는 수수료와 배달비가 엄청납니다. 심지어 자체 배달이나 포장 주문에 대한 수수료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문이 플랫폼을 거치기 때문이죠.
그러면 배달 플랫폼을 탈퇴하고 전화 주문을 받으면 되지 않겠냐고 하겠지만 문제는 이 플랫폼들이 주문이나 배달의 과정을 너무 편리하게 만들어 놓아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이제는 끊을 수가 없게 돼버린 겁니다.
바쁠 때 전화 주문이 들어오면 메뉴와 맵기 등 주문 내용과 음료, 젓가락, 반찬 등에 대한 내용까지는 몰라도 배달주소까지 다 외울 수가 없으니 일단 통화를 녹음해 둔 다음에 전화를 끊고 나서 다시 녹음내용 들으면서 포스에 입력하고 그 다음에 배달대행회사에 전화를 해서 주소를 불러주고 그러면 배달대행회사에서 입력해서 컴퓨터에 뜬 배달 내용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참 바쁠 때는 조리하는 음식을 불에 올려놓고 전화 주문 처리하는데 몇 분만 걸려도 엉망이 됩니다.
최근에 배민 외에 쿠팡에 가입하셨다가 다시 취소를 하셨는데 뭔가 새로운 서비스가 하나 생길 때마다 겉으로는 배달비가 공짜다 회사가 부담한다라고 하지만 결국에는 식당이나 음식을 사 먹는 손님들이 다 부담을 하는 겁니다.
이러다 보니 일부 매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배달 플랫폼 상의 가격들을 업주가 부담하는 배달비를 고려에서 더 올리기도 하는데, 같은 프랜차이즈의 다른 매장과 서로 가격이 달라지기도 하고 전화 주문과 플랫폼 주문의 가격이 다르다 보니 손님들과 사소한 다툼도 생기고 합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지자체 몇몇 곳에서 지역 배달 플랫폼을 만들기도 했었는데 서비스가 엉망인데다 업무시간 끝나고 나면 담당자 통화도 안되고 입금 문제도 생기고 또 지자체가 영리를 추구하는 단체가 아니다 보니 바로 해결 안 되는 문제 등이 생겨서 결국에는 지지부진하게 운영이 안 되는 곳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편리하지만 또 남는거없는 고생바가지만 하는거 같슴니다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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