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딸이 강남에서 편의점 2개를 운영중입니다.
평소에는 23시까지 근무하고 퇴근하는데 어제는 휴일이라고 18시 퇴근하면서 18~23시 까지 급구 어플로 당일알바를 고용했습니다.
오랜만에 같이 저녁을 먹고 들어와 쉬고 있는데 10시50분쯤 야간스탭에게 전화가 옵니다.
납자 점장님이 다녀갔는데 점장 구하셨냐고...
문제는 점장이 없습니다. 직접 관리하지 따로 점장을 두지 않습니다..
사건 정황은
1. 20:40 분쯤 남자 하나가 들어와서 "급구 알바시냐" " 네 그런데요"
2. 사장님 지시로 잠시 포스 점검 좀 하겠다.
3. 카운터에서 약 20분간 뭔가를 하고 수고하시라 하고 감
4. 구글 기프트카드 50만원 매출 발생(기프트카드는 현금으로 만 구매가능하므로 50만원을 금고처리-그래야 시재가 맞음)
5. 포스에서 현금 15만원 가져감(역시 금고처리)
6.문화상품권 10만원 (보통 포스기 돈톤 밑에 넣어 놓는데 그걸 알고 가져감)
7. 카운터에 CCTV가 있으니 모자에 마스크,안경까지 쓰고 있음)
8. 급구알바가 야간교대자에게 인수인계하면서 점장님 다녀갔다고 함.
9.야간스탭은 점장이 없는걸 아니까 사장(큰딸)에게 전화함.
10. 오전에 경찰신고(수서경찰서 단골입니다....)
11. 경찰왈 : 이런 수법은 첨 본다고 ..
아주 대놓고 금고를 털어갔네요..
작년에도 급구 알바가 돈들고 튀어서 6개월만에 잡앗는데...
급하게 용돈이라도 벌려고 나온 학생한데 이게 무슨 짓인지...
주변에 편의점 하시는 분들이나 스탭하시는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예전에는 가게로 전화에서 알바에게 구글 직원이라며 구글카드 재고 물으면서 시리얼 번호 따가는게 수법이었는데(그렇게 150만원 당해봄) 이젠 대담하게 카운터를 털어가네요..
포스 다루는 솜씨를 보니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더랍니다.
여튼 도둑넘 빨리 잡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니 점장이 있는지 없는지 현지사정을 모를 거라는 알리바이가 가능...
자게 명탐정 으아악횽
저도 한때는 학교앞 문구점
명탐정 이베이였쥬
여튼 도둑넘 빨리 잡으시길 바랍니다
간크네요. 알바 오래했거나 점주,점장 출신일지도 모르겠어요.
의지있는 경찰이 배정되길 기대합니다..
아무리 쉬운 사건이라도 경찰이 손놓구 있음 시간만 가는것 같음
돈 받으려면 ㅠㅠ 소송에 돈 없으면 소송비 날리고 ㅠㅠ
배재라 라고 나오면
일당 5만원씩 쳐서 징역을 살려야 합니다.
경찰 신고는 했으나...별 기대는 안합니다.
급구알바랑 공범이거나
급구알바 공고를 본 놈이거나
둘중하나
긂읽는 도중에 공범 의심했는데 댓글방향도 그렇네요
급구구인 냈더라도 내부근무자로 돌릴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확신하고 와서 사기를 치나요? 그리고 인계없이 당일투입 가능한 알바면 구글기프티카드등 만지작거릴때 눈치챕니다.
점장이란자가 그 시간에 와서 뒤적거릴일도 없구요.
모든 대타 다 도맡아하고 있는 편의점 정장의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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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번호를 말소 시켜야지 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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