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예천지구 초록광장 사업 논란, 시민단체 '감사원 감사 청구'
- 시민단체, 공영주차장 사업, 시민 의견 수렴없이 강행
- 공영주차장 사업 철회를 위한 시민들의 노력
- 예천지구 사업의 적법성과 신뢰성 문제 제기
5일 시민촛불문화제 개최, 8일 생태 전문가 초청 강연회 포스터/충남팩트뉴스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추진 중인 예천지구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시민들의 강력한 반발에 직면해 감사원 감사까지 청구되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지날 달 27일 '정의로운 서산시 행정을 촉구하는 시민모임'을 비롯한 361명의 시민들과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이 공익감사를 청구한 가운데, 시민들은 이 사업이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시민모임은 중앙도서관 건립 사업 철회 과정에서의 △위법·부당한 사무 처리, △초록광장 조성 기본계획의 적법성, △주차수급 실태조사의 신뢰성 등 3가지 사항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시민행동 공동대표인 남현우 변호사는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다수의 법규를 위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산시는 이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청구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DCN 기사에 따르면 서산시 관계자는 "감사원 수감에 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심사 결과는 다음 달 중순쯤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했다.
5일 시민촛불문화제 개최, 8일 생태 전문가 초청 강연회 포스터/충남팩트뉴스
그러나 시민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시민행동은 5일 시민촛불문화제와 8일 생태 전문가 강연회를 통해 사업 반대 목소리를 높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은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이 적법성을 결여하고 시민 의견 수렴 과정이 부족하며, 막대한 예산 낭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리의 세금이 불필요한 곳에 사용되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고 시민들은 강력히 외치고 있다.
감사원 감사와 행정안전부의 재정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사업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시민들은 불법적인 행정 처리와 예산 낭비를 막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을 다짐하며, 서산시가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올바른 행정을 펼치길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출처 : 충남팩트뉴스(http://www.cnfactnews.com)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