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마흔은 안됐고 결혼 안했습니다.
10년동안 무수히 많은 회사를 옮겨다녔네요
대부분 임금체불, 광고대행사업 종료에 따른
커리어 단절이 퇴사 사유였고 딱 한 번만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한 퇴사였어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2년 조금 넘게 다녔는데 팀 성과도
좋아서 뷔페식도 먹고 저는 연봉도 세 차례 올랐어요
마지막 연봉협상이 작년 8월이구요
갑자기 경영난이라며 나가랍니다
얼탱이가 없어서 참....
이미 엎질러진 물이고....
먹고 살 길을 찾아야하는데 문제는 이 일을
계속 하느냐 기술을 배우느냐입니다.
솔직히 이 일을 계속할 자신이 없어요
일이 어렵다기보다 또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두려움
그리고 나이들어서도 이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
기술직은 아니잖아요?
저희 아버지도 기술가지고 계셔서 60세까지 일하시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일을,못하고 계신데....
제 나이 마흔도 안되서 기술 배워도 승산이 있을까요?
IT쪽보다는
도배나 버스운전
자동차 도장이나 썬팅, PPF쪽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썬팅이나 PPF는 제가 브랜드사 다니면서
온라인 마케팅을 해봐서 그 산업군을 경험해봤거든요
문제는 이 기술을 이 나이에 배워도 승산이 있을까요?
카케어나 자동차쪽 관심이 많고 계속 1급 공업사
썬팅브랜드 본사, 수입차 딜러사, 카케어 브랜드 본사
그리고 자동차쪽 광고대행사에서 일해왔습니다
마흔도 안된 상태에서 이 기술 배워도 승산있을까요?
너무 늦진 않았는지 조심스레 문의드립니다
이런 상황에서 통 밤에 잠이 오질 않네요...
남들보다 열심히 하면 금방 따라잡습니다.
카센터 하는데 경력이 6개월이면 충분하다고 해도 다들 안 믿더군요.
사실 머리가 좀 있으면 3개월이면 자격증따고 경력 쌓고 다 됩니다.
하물며 랲핑이나 선팅등은 더 짧겠지요. 결국 원가 싸움이고 가격경쟁이 될테구요.
단 시간내에 하시려면 자동차가 접근이 가장 쉬워요.
배우기 힘든 이유는 안 가르쳐줘서 그런것이지 어려운게 아니거든요.
쉬워서 현재는 말리고싶네요
그나마 도장쪽이 나은데 아무래도 건강상
좋지 않다보니 많이 기피해요
그렇게 1년정도 하면 됩니다!
공정마다 단가가 다 다르고
저정도 받을래면
갈아넣어야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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