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이 잦았지만 이력서랑 포트폴리오
작성해보니 그간 직무관련 스펙트럼도 넓히면서
쌓아놓은 게 많은데 이직이 어렵네요
다니던 회사에서 성과 좋다, 매출도 나쁘지
않다며 저희팀만 인당 10만원짜리 뷔페도 데려가더니
돌연 해고통보.
심지어 저희팀은 사업개편으로 신설된 팀이고
앞으로 회사의 주 수입원이 될 팀이라면서 각광받던
팀이에요 실제로 저희팀에서만 월 매출 2500만원까지
발생됐었구요... 영업팀도 아닌데 매출발생...
그렇게 승승장구할 줄만 알았건만
정작 재무재표 악화로 이미 한 달전부터 정리가 시작됐고 앞으로 더 인원을 줄일거라면서 현재 주 사업아이템으로는 수익이 제로다, 지금 인원도 많다고 그러네요
회사는 어차피 내 알 바 아니지만
문제는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의 이직이다보니
하루하루 마음만 조급해지고 있습니다
실업급여 수급대상이라고는 하는데 월급보다 적은
액수이다보니 마음이 편칠 않아요
예전엔 나이가 어렸어가지고 이직도 잘 된 것 같은데
지금은 나이가 있어서 그런지 연락도 안오네요
컴다운이 안됩니다
기존 직무로의 이직이,안될거를 대비해서
자동차도장쪽 국비수강도 등록해놨구요
권고사직 통보 받자마자 닥치는대로
대형면허에 버스,화물차 자격증도 취득해두었네요
사실 버스운전은 뭐 배우면 금방 하겠는데
면허취득 1년미만이라 양성교육을 받아야된다더군요
올해 양성교육생 모집은 이미 마감된 상태라 자동차
도장기술을 배워야되나 싶습니다
공업사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판금도색에 대한
이해는 되어있고 실무경험이 없는 상황입니다
플랜A는 기존 직무로의 이직
플랜B는 대형버스 운전
플랜C는 도장기술
나이때문인지 이직이 너무 어렵네요
저같은 케이스가 아니라연 회사에 붙어있는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하루하루가 지옥이네요
아.. 자격증따고 받는 교육이랑 다른거구나...@.@
반드시 인연이 닿는 곳이 나타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그리 돈이 궁하지 않으시면 알바나 아님 여행 혹은 자신만의 여유를 가지시면서 충분히 고민하시는것도 좋습니다.
배고프다고 아무거나 주워 먹음 탈 납니다.
여유를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시고 잘 주무시고 잘 드시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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