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짜꿍이 김멍뭉을 보낸 이후로
마음이 허한건지 자꾸만
거북이 키우자
돼지 키우자
타조 키우자
닭 키우자
말 키우자
라며 스잘떼기 없는 소리를 하는데 마리조
쫄보라 미니 동물원 갓을때도
만지지도 못할뿐더러
가까이 가지도 못하는데 마리조
무서우면서도 좋아하긴해서
저보고 만져보라고-.-;;;;
어제 썽냇을때도 위에 스잘떼기 없는 소리
자꾸 하길래 빼애액 한건데
오늘 집 오는길에 평소 맨날 같은 음식만
주구장창 먹던 김짜꿍이 뜬금포 "마싯는거 먹고 싶다"
하길래 오잉! 이때가 기회다! 하고선
뭐 먹고싶은데 햇더니 저 먹고 싶은거 말하라길래
닭보끔탕 찜닭 피자 통닥 스파게티 샤브사브
불고기 갈비탕 계란말이 김치찜 다 먹고시퍼
김짜꿍이 먹고 시픈걸 말해봐! 햇더니
말도 안되는 소리 쫌 하지 말라고
하나씩 먹어야지 다 오또케 먹냐 하길래
김짜꿍이 말하는 돼지 닭 타조 키우자는게
말이 안되는 소리지 마싯는거 먹고 싶다는게
왜 말이 안되는 소리냐 하면서 또 싸웟는데 마리조
마싯는거 먹고 싶다는 말을 하지 말등가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질 말든가!!
연애때는 마싯는거 다 사주더니만ㅠㅠ
아... 아님미다
+_+
그럼 매일 고기를;;;
오히려 남자들이 많이 키우던데
팔뚝만한 붕어......
막구피 말고 고정구피 예쁜 거 몇 마리 키우세요
우리 김멍뭉 무지개 다리가서 엄마빠 기다리며 놀고 있군요..ㅠㅠ
멍뭉아 잘지내..
뭘 키운다는게 쉽지가 않죠. 저도 새, 물고기, 개, 고양이 다 키워봤는데.. ㅋㅋ 다 나름 힘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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