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병원 입원중 입니다
이번주 월요일 담당샘이 오전에 회진돌때
저한테 말 하기를
아버지 상태가 위중한 상태는 아니지만
중환자실 가서 2~4일 정도 집중케어 받고
다시 일반실로 올라 오는게 좋을거 같다고
일반 병실에서 보호자가 케어해도 되지만
그래도 중환자실가서 집중치료 받아 보자고
병실에서 보호자가 간호하든 중환자실 가든
보호자가 선택 하라고 해서 중환자실 들어 간다고 했고 오전에 자리 없다고 해서 당일 오후에
중환자실 들어 가셨습니다
화요일... 중환자실에서 전화가 왔어요
아버지 오래 못 버티실거 같다고
큰병원 가시던지 아니면 여기서 모시던지
선택 하라고 하더라구요
다른 병원에서 받아 줄지는 모르겟다고
의사샘 위중한 상태 아니라면서요
며칠 집중케어 받고 다시 일반실 올라 간다면서요 ㅠ
하루만에 ㅠㅠ 무슨 날벼락 입니까 ㅠ
정말 하루하루 피가 마릅니다
중환자실 면회는 하루 오전 딱한번 ㅠ
전화벨 울리면 심장이 터질거 같아요 ㅠ
손발이 떨리고 심장이 막 뛰네요
어제 목요일 오전 면회 했는데 산소호흡기 끼고 있네요 ㅠ 하루하루 불안하고 미칠거 같아요
이럴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
일상생활이 안되네요 ㅠㅠ 너무 힘드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한다는 없지만
그저 현시점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나중에 후회는 덜 할것 같아요.
누구나 이땐 후회를 남길 수 밖에 없으니깐요.
제작년 아버지 소천 하실때 저흰 그렇게 했습니다.
ㅜㅜ
최대한 본인께서 인연 닿았던분들 연락 드려서 뵙게 해드리세요.
저희는 필담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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