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5년에도 안드로이드 오토 없는 구형차 타는 사람입니다 저처럼 아직 그런 분들 있을까 싶어 뮤패드 K8 LTE 태블릿 달고 이것저것 셋업해본 후기 남깁니다.
엄청 대단한 건 아니고요 그냥 내비 자동 실행되고, 음악 차 스피커로 듣고, 후방카메라도 연동되면 좋겠다 싶어서 시작한 건데... 생각보다 진짜 괜찮아서 공유해봅니다.
하다가 몇 번 실패도 했고 공임도 날렸습니다 ㅠㅠ 다행히 지금은 거의 완성된 상태고, 자동화도 어느 정도 돼서 쓰는 데 만족 중입니다.
■ 차량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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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형 차량 / 안드로이드 오토 미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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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내비 그대로 / 화면 철거 안 했습니다
■ 셋업 구성
아래는 실제 셋업 사진입니다. 참고하실 수 있도록 세 장만 첨부드리고, 더 많은 사진과 영상은 블로그에 정리해두었습니다.
실제로 차량에 설치한 모습입니다. 선도 거슬리지 않게 잘 정리됐고, 네비 모드 진입도 깔끔하게 됩니다.
오디오는 아이소라 BT-003 FM카팩으로 연동했는데, 주파수 잡는 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후방카메라는 Carsanbo 5GHz WiFi 제품이고, JoyTrip 앱으로 연결되며 실제로 잘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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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뮤패드 K8 LTE (8인치, LTE 되는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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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치대: 자석 방식 + 충전선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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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블루투스 FM카팩 (아이소라 BT-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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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카메라: Carsanbo 5GHz WiFi 무선 (JoyTrip 앱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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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상시 USB 전원선 → 차량 앞까지 끌어오는 작업은 용품점에서 시공 (공임 3만 원)
■ 자동화/실사용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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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Droid 같은 건 안 씁니다. 뮤패드 자체 기능으로 블루투스 연결 시 T맵 자동 실행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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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 꺼짐, Smart Lock 같은 것도 기본 설정으로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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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카메라는 시동 직후엔 WiFi 잡히는 데 약간 시간 걸리는데, 일단 잡히고 나면 JoyTrip 앱만 켜면 바로 영상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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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패드 네비게이션 모드가 은근 좋아요. 화면 꺼짐 방지, 앱 상태 유지, 분할화면까지 지원해서 후방+내비 같이 띄우기도 가능
■ 시행착오 및 공임 날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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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후진등에서 전원 분기해서 연결했는데, 앱 종료되고 불편해서 구조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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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업 공임 2만 원 들었는데… 나중에 USB 상시 전원으로 다시 시공하면서 3만 원 더 들었고, 결국 2만 원은 날린 셈이네요
■ 참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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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패드는 안드로이드 오토 송신도 됩니다. AA 되는 차량에 테스트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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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량이 AA 미지원이라 못 쓰지만, 뮤패드 USB 연결 시 인식 잘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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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 차량은 블루투스 1기기만 연결돼서 카팩이 필요했는데,
블루투스 2기기 동시 연결되는 차량이면 FM카팩 없이도 충분할 듯해요
처음엔 별생각 없이 시작했는데, 시행착오도 좀 있고, 은근히 돈도 들어갔네요
그래도 지금은 진짜 편하게 잘 쓰고 있어서 만족합니다.
물론 더 대단하게 셋업하신 분들도 많고, 이미 다 아는 정보일 수도 있겠지만…
뮤패드가 가격도 괜찮고, 네비게이션 모드도 꽤 쓸만하고, 거기에 LTE까지 된다는 점에서
저 같은 사람에겐 가성비 좋은 선택지였던 것 같아요.
혹시 구형차 타시면서 “나도 좀 똑똑한 차처럼 써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께
이런 방법도 있더라~ 정도로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
사진이나 더 자세한 과정은 블로그에 올려뒀습니다
https://blog.naver.com/soy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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