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제조업 대기업 맞벌이 부부에 자녀1명이 있는데, 이번에 기회가 되어 이직을 준비 중입니다.
외국계 중견기업인데, 연봉은 유사하게(조금 더 받지만 크게 차이는 안나는 수준) 맞췄습니다.
배우자가 이직하기 전까지 당분간은 주말부부 생활해야하는데, 부부가 서로 감내해야 할 것 같구요.
생활비는 아낄 자신있어서 타지에서 혼자 지내면서 비용이 나가는 것은 최대한 막을 수 있습니다.
이직하려는 이유는, 이쪽 산업이 막 발전하는 단계에서 사람을 갈아 넣는 식이라, 한참 바쁠 때 번아웃을 크게 겪은 적이 있었고, 그때부터 이직을 꿈꾸게 되어 지금의 결과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녁과 주말이 없고 사실상 갈아넣습니다. 한참 크는 아이랑 놀아주지 못하는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물론 업무나 위치를 바꾸는 것을 회사에 요구할 수도 있지만, 지금 회사 사정 상 당장은 요구를 들어주더라도 다시 원위치에 복귀시킬 가능성이 있어서, 꺼림직스러웠습니다.
외국계 중견기업에서도 물론 힘든 일들이 있겠지만, 지금보다 저녁과 주말은 더 보장받을 수 있을거란 기대가 가장 컸습니다. 그리고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인정 받고 싶다는 욕심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기업에서 중견기업 가는 선택이 쉽지 않다고 알고 있고, 커리어가 꼬이는 것 같아 걱정의 시선을 보내시는 분들도 있는데, 주변에 저와 비슷한 분들이 계실까요? 여러 의견이나 경험 공유해주시면 매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직을 해야겠는데 길이 좁아지는 걸 느끼는 상황에서 모처럼 기회를 받은 상황이라 매우 망설여집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결정 전이라면, 윗 댓글처럼 단점을 잘 생각해보시고, 기회비용도 고려해보시고.
10년 뒤를 떠올려보면 답이 나오긴 해요.
힘들때 사직서를 내는게 아니라 승진이 안될때 사직서를 내는거에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