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이후 처음으로 하루를 온전히 쉬게 되었고
마침 사진동호회에서 오션뷰 카페를 간다길래 신청했습니다.
마침 저희 동네에서도 가겠다는 여자분이 계시더라구요
저랑 동갑이었고 동네니까, 가는 길에 같이 타자고 했습니다.
중간경유지를 들러 다른 일행 픽업도 했구요.
이 여자분 초면인데 엄청 TMI.
회사얘기, 연애얘기 등등등.
모임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다시 또 회사얘기를 꺼내더군요.
'사실 나는 아까 공직쪽이라고 했는데 7급 공무원이거든'
'7급공무원이면 최고의 신붓감 아니야?'
'다들 그러는데 아직 결혼을 못했어 그동안 일에 미쳐있느라
내가 또 공직에 늦게 입문했거든 사기업 다니다가....
아무래도 남들보다 늦게 시작했으니까 더 분발해야겠단 생각에....
그래도 넌 사기업이니까 나보다 잘 벌지 않아?'
'이번에 이직하긴 하는데 그래도 만족스럽진 않지'
'왜왜왜 이직하면 몸값 높여야지 연봉 앞자리가 어느정도길래?'
'음..........'
'4? 5? 6?'
'음....... 그정도?'
'돈은 많이 모았어?'
'대출금 갚느라 생각보다 그닥이지'
'부모님이랑 같이 살아?'
'어머니랑 같이 사는데 집은 내가 대출받아서 내 명의지'
'아하 나 아는동생이 같은 취미모임에서 지금의 남편 만나서 3개월만에
결혼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속사포로 진행했냐니까
자긴 일단 남자분 외모가 자기 스타일이어서 마음에 들었대,
그래도 3개월이면 신혼집 마련하는데도 벅찬데 어떻게 그렇게 했냐니까
남자쪽에서 아파트를 마련해서 이미 혼자 살고 있어서
자기는 그에 맞게 혼수 준비해간거라 수월하게 했대
사실 나도 남자쪽에서 신혼집을 해오면 그에 맞게 가구정도는
해가야된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난 결혼할 때 서로의 재무를 싹다 공개해서
그에 맞게 결혼준비를 해야된다고 생각해
집이든 혼수든.....
너는 어떻게 생각해?'
'음 그건 맞지 결혼은 현실이니깐'
'그럼 넌 어떤 스타일의 여자를 좋아해? 이상형이 뭐야?'
'난 글쎄 그냥 기쎄거나 드센 여자는 별로고 연상녀도
좀 아니었던것 같아'
'나 좀 기쎄보이지 않아?'
'전혀?'
'그래? 나 그런소리 많이 듣거든'
'전혀!!'
'그럼 외모는 어떤 스타일 좋아해?'
'난 섹시하거나 그런것보단 음.......평타이상이면 되고
귀여워도 좋고'
'히히히 그럼 나도 여자여자한거네~ 형제관계가 어떻게 돼?'
'남동생 있고 지방에서 혼자 살지'
'나처럼 월세 살아? 나는 직장근처 월세살다가 월세가 너무 아까워서
본가로 다시 들어온거거든'
'아니아니 동생도 신축아파트 입주했지'
'오오오 동생은 어떤 여자 좋아해?'
'동생? 아 간호사 여친 있댔다'
'간호사? 좋은 직업인데 그래도 힘들기도 한 직업이네'
(중략)
본인의 연애관,결혼관 구구절절 얘기하고
20대,30대 초반만 해도 상대방의 차량유무는 생각안했는데
지금은 본가로 들어와서 대중교통으로 왕복 4시간 출퇴근하니까
길에서 버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다, 자차로 다니면 체력적인 소모도 덜하고
차 안에서 이런저런 얘기도 할 수 있으니까 둘만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 남자든 여자든 둘 중 한명은 차가 있으면
좋겠다고 그러네요.
그럼서 마침 8월말에 모임에서 1박 2일로 강릉가는데
저도 같이 가자고, 동네니까 같이 좀 타고 가자고 그러네요.
초면인데 뭐....이상형까지는 물어볼 수 있다쳐도
본인의 직업 밝히고 상대방의 직업, 연봉, 재산공개 유도하는건
그야말로 호구조사 한 거겠죠?
어떻게 초면에 이럴 수가 있는건지......





































그래서 글쓴이가 싫지가 않으니 난 니가 좋은데 너는 어떤지도 궁금하고 글쓴이에 대한 사람보다 일단 환경을 먼저 보고 그 다음에 패스되면 엮어보려고 하는 거 같아요. 근데 ... 제발 엮이지 마세요 ㅋㅋㅋ
여성이 나쁘다는게 아니라 .. 아직 건너지 말라는 차원에서 ^^;;
남자는 결혼하려면 정말 많은 걸 준비하려 하고 여자에게 엄청난 노력을 하는거 비해 여자는 결혼하고 싶을 때
가 있거든요 그 땐 진짜 주변에 괜찮은 것 같은 남자들에게 다 들이댑니다.
우연히 4~5번 술 먹고 연락만 하던 사이 여자가 있는데 같이 한강 가자는거예요 어차피 저도 할거 없으니까..
갔는데 내리지 않고 차에서 뭔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하면서
결국 자기 몸 만지게 해준다. 모텔로 바로 가도 좋다 대신 나랑 사귀어야 한다 라는 어이없는 개소리를 ..ㅋㅋ
그때 정신차리고 헤어졌는데 2개월 뒤에 결혼소식이 나오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여자뿐만 아니라 몸으로든 뭐든 결혼하고 싶어하는 여자들은 그렇게 티가 납니다
대체로 빠른 전개는.......
여자가 오래 사귄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 안 됐을 때입니다.
곁에 있던 남친이 쑥 빠져나간 기분의 상태로,
결핍상태죠
대체재를 빠르게 탐색합니다.
이 남자 아니다 싶으면 다음 남자로 또 빠르게 탐색합니다.
전남친과는 너무 다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말이 필요 없었지만 ,
이제 새로운 만남을 위해선
자신이 과연 어떤 가치가 있는지 확인 하고싶어 하는 거죠 .
이별한지 아마 얼마 안 됐나 봅니다.
이별 후 여러 남자를 만나고 간을 보고 다녔다면 더 뻔뻔하고 침착해져 있었을 테니까요
이제부터 여러 남성들한테 "나 어때?"를 시전하고 다닐 수도
바람이라기 보다, 찾는 거죠 .
여자가 서두르는 경우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오랜 기간 사귄 전남친과 헤어진 경우거나
최악의 경우는
이미 임신한 상태일 수도 있으니까요
너무 빨리 진행하지 마세요
여유를 갖고 서로를 알아가시길
시작 안해볼 이유가 있나? 남자도 간보고 만나보고 하고싶은거 싹다 해봐야지..
아닌가???
세상이 흉흉해서...
여자도 남자 약 먹이고 죽이는 세상인데...;;;
다만 악의만 없다면야 빠르던 느리던 그렇게 신경안쓰셔도
됩니다. 근데 확실한건 여자가 말이많은건 남자에게
관심이 많을때 뿐입니다.
제가 실제로 당한? 짧게 만난 여성분이 딱 그랬어요~ 만나다 보니 이사람은 나랑 결혼하고싶은게 아니고 결혼이 하고싶은데 옆에 내가있는거뿐이구나..라고 느껴집니다(저와 헤어지고 반년도 안되서 결혼했ㅎㅎㅎ)
천천히 알아가세요
동호회 나간다고해서.. 그리고 결혼이 급한 여자가 있다고 해서
아무 남자한테나 저렇게 되진 않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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