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로 여자애는 콩순이 노트북, 남자애는 뽀로로 노트북을 사줬죠...
둘 다 10만원 이상...ㅠㅠ
근데 콩순이 노트북이 산지 3주만에 마우스 접촉 불량.
와이프가 산거니까 10만원 넘게 하는건줄 모르고 나사 몇개 풀러서 뜯어봤죠.
뜯어보니 작은 LCD 패널에 USB 마우스 포트 뭐 ......간단했습니다.
예상대로 USB 포트가 납땜 불량으로 가로x세로 약 2cm 크기의 보드에서 떨어져서 뒹굴 거리더군요......
손으로 살짝 잡아서 접촉 시켜주고 마우스 움직여 보니 인식이 됩니다.
집에 있던 인두도 사무실로 가져가서 없고, 뭐 AS 해봐야 얼마나 하겠냐 싶어서 택배로 보냈죠.
하....새제품 가격을 내라네요;;;(제가 구매한 비용보다는 저렴했지만....)
사유는, 제가 뜯어봤기 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뜯어봤으면 무상 교체 해준다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몇 가지 질문을 했죠.
1) 산지 1달도 안되서 고장나는게 말이 되냐
: 고객님이 어떻게 사용하셨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답변 드리기 힘들다
2) 내가 나사 몇개 풀러서 떨어진 부속 찾아서 동봉해서 보냈는데, 이거랑 포트 납땜 불량이랑 뭔 상관이길래 고객 과실이냐
: 규정상 뜯어보셨기 때문에 무상 교환 불가합니다.
3) 그러면 내가 납땜할테니깐 보드만 추가로 다시 보내줘라.....
: 부속품만 따로 보낼 수 없습니다.
4) 그러면 입금할테니 고장난 물건도 다시 나한테 보내라.
: 교환 입/출 수량이 맞아야 해서 불가 합니다.
5) AS 기사님 연결 부탁 드린다.
: 기사님들은 전화 받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6) 그러면, 내가 뜯어본거랑 USB 포트 납땜 불량인거랑 상관관계가 있는지 기사님께 여쭤봐달라
: 내용 전달해드릴 수 없습니다.
7) 하...그러면 입금 하면 물건은 언제 받을 수 있냐??
: 3월말에 입고 되면 4월에나 받을 수 있다.(지금이 1월인데????)
(수리해서 주는게 아니고 새제품으로 맞교환이네요)
뭐.......서비스센터쪽은 입장이 확고 하네요....
애들 장난감이 떨어뜨리고 고장이 잘 나서, 평소에도 스피커나 램프 불량 나면 뜯어서 대충 납질 해서 고쳐주곤 했습니다.
이게 화근이 될 줄 몰랐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그렇지, AS센터에서 이거 하나 못고쳐서 새제품으로 맞교환 한다는게 납득이;;;;;
이러고 나서 인터넷 찾아보니 콩순이 노트북 마우스 AS 건으로 글이 많이 보이네요 ㅠㅠㅠㅠㅠ
같은 시기에 산 뽀로로 노트북은 왜 말짱하지? 라고 생각들어서 찾아보니 제조사가 다르네요;;;;;;
예전에, 총각일 때 부모님들이 장난감 고치러 공장 찾아간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긴 했는데,
그당시에는 뭐 장난감 하나로 저리 고생을 하나 했었는데 ㅋㅋㅋ
애들 실망하는 모습 보기 싫어서 제가 이러고 있네요;;;;;;;
교훈 : 함부로 벗기지 말자. 돈 깨진다......
기사님이 회로 점검도 안해보셨을듯....
다만, 전자 제품 수리 능력에는 의문이 드네요;;;;;
저도 무상 기간 지난거는 전부 제가 뜯어서 as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전부 무조건 as 보냅니다..
아니 근데!!! as 안받을 테니 그냥 보내달라는데 왜 못준데요?
내껀데??????????????????????????????????????????????????????
제꺼 다시 달라고 하면 줍니다.
저는 해당 부품만 구매 하고 싶었는데, 부품만 판매는 안된다 하고....
입금할테니 새제품 보낼때 고장난 제품도 보내 달라고 하니 그게 안된다고 하는거예요~
(어차피 폐기 한다길래 보내 달라고 한건데......입/출 수량이 맞아야 된다네요;;;)
별것도 아닌걸로 기분만 잡치네요;;;
그냥 AS 능력 없다고 하지;;;;
qa/qc 아예 없는 곳도 허다하고, 그래도 ip 빌려주는데 물건 확인도 제대로 안하더군요.
결국 이미지인데요...
몇몇 제품들이 있는데 제가 아는 바로는 그중에서 한두개 정도의 업체만 관리를 하고 나머지는 안하더라구요.
그런 케릭터 장사하는 업체꺼, 저는 절대로 저희 애들안테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