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이라 중고차를 구매하는데 있어 알아두면 좋은 팁 동영상을 보고 중고매장에 갔습니다.
엔카를 통해 검색을 했었고 차량 설명은 무사고였습니다.[휀다랑 범퍼를 갈기만 했다고 합니다]
엔카 믿을만하다 해서 사기나 허위매물은 아니겠거니 하고 부천에 갔지요.
영상의 팁대로 본넷부터 열었습니다. 볼트조임을 풀었다가 다시 조인 흔적이 역력합니다.
심지어 볼트 하나는 없습니다.
가벼운 접촉 사고라더니 엔진 커버에는 금까지 가있네요.
저 기둥은 원래 저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음새가 보기 흉해서 찍어봤습니다.
에어컨 나오는지 확인해봤습니다. 안나옵니다.
보험 이력 보여달라고 했는데 시간이 걸린다고 미룹니다.
이건 폐차비 받아야 하는 물건 같아서 그냥 나왔습니다. 제가 잘 본 것이 맞는지요?
엔카 추천해 준 사람에게 이거 이상하다고 하니 직영으로 검색하라고 해서 직영으로 검색 후 오늘 차 샀습니다.
알아서 보험이력 보여주고 묻지도 않은 것들 다 이야기 해주시네요. 관리도 다 해주셨다하고 세차까지.
알수 없는 신뢰감이 쌓여 시운행도 안하고 일시불로 구입했습니다. 집까지 2시간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사기를 당할 뻔 햇던것 같은 차량이 갑자기 떠오르네요. 제가 옳았던 것인지? 옳았다면 저 차는 어떤 차량인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엔카에 올렸던 그 링크글도 올리려 했는데 그 사이에 지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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