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후보, 기본소득당 오준호 후보, 노동당 이백윤 후보, 진보당 김재연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께 절박한 마음으로 감히 한말씀 올리고자 미천한 글을 적습니다.
저는 이재명 후보 지지자입니다.
그리고 저는 스스로를 진보성향이라 생각하는 일개 시민입니다.
진보가 뭐냐고 저에게 물으시면 저는
'단 한명의 국민도 국민이 누려야할 기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지 않는 것'을 추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출마한 진보정당 후보들의 공약들은 모두가 이러한 가치를 기반에 두고 있는 것을 잘 알고있습니다.
저소득국민을 위한 전국민기본소득, 여성 불평등 해결, 장애인 기본권 보장, 성소수자 기본권 보장,
노동자 처우개선, 청년 일자리, 모든 국민을 위한 기후위기 해결 등
대한민국이 반드시 지향해야할 여러 어젠다를 제시하고 꾸준히 노력해왔지요.
제가 이재명 후보를 오랫동안 지지해온 이유는 이러한 진보정당의 정책들을 실현할 의지가 있는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비례대표나 기초단체의원 선거에서 꾸준히 정의당이나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아 녹색당을 찍어온 저는
당선가능성 때문에 찍으라는 것은 훗날 하나의 밀알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소수정당을 지지해온 분들이
불쾌하실 수 있는 말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다만 이재명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이 보수가 되고 유럽처럼 현재의 진보정당들이 양날개의 한축으로 자리잡는 것이
바람직한 미래의 방향이라 생각한다고 여러차례 이야기했습니다.
이번 대선 공약으로도 국민들이 거대 기득권 양당을 제외한 제3의 정당을 선택해도 사표가 되지않게
선거제도를 개편하겠다(!)는 소수정당 지지자들이 오랫동안 꿈꿔온 정책을 유세때마다 이야기했구요.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드디어 진보정당들이 국회로 진출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이 반드시 이루어져서 진보정당의 미래를 향한 큰 시작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거라 굳게 믿습니다.
저는 만약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이 모든 논의들이 물거품되고 후퇴할거라는 두려움이 큽니다.
미래를 향한 선택이냐 과거로의 퇴행이냐는 문구가 이번 선거처럼 와닿은 적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시민 작가의 이야기를 인용하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어렵게 살아와서 어려운 상황에 처한사람들 처지를 잘 알아요. 일 잘하구요.
남편, 사위 고르는 거 아니잖아요. 일 열심히 잘할 사람 뽑는 건데요.'
진보정당 지지자분들께서 밀알을 뿌리는 마음으로
내일 본투표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 해주실 것을 감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골수 정의당, 진보당 지지자들이 제정신이고, 이성이 있다고 믿습니까?
나라 팔아먹어도 국힘당이라고 하는 자들과 다를게 하나 없는 사람들이에요.
이딴거 올려봐야... 오히려 역효과이고,
오히려 이재명 뒤에서 욕쳐먹일 자들만 늘리자고 말하는 짓과 다를게 하나 없습니다.
어차피 누가 뭐래도... 95% 이상은, 이미 대선때 표 줄 사람 다 정해놓은 상태입니다.
지금와서 이런 소리 하는것도 웃기구요.
오히려 의심까지 갈 지경입니다.
딱히 지지할데를 못찾고 이번에는 인물이 맘에들어 이재명 찍으려는 사람인데요...
저도 그 이전까지 소신껏 투표해왔던 좌파입장에서
이런소리 상당히 불쾌하던 기억만 있습니다.
안하느니만 못해요.
혹시 지능적 안티라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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