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3년전 차를 겨울에 바꾸는 바람에 윈터타이어 예약도 몬하고... 부랴부랴 동네 타이어 샾에 가서 가격을 알아보니
한국>금호>넥센 순의 가격이더군요.. 17~18 시즌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생각 보다 가격차가 있길래 사장님에게 뭔차이냐 여쭤보니 그냥 브랜드 값이지 다거기서 거기라고 하시더군요..
그렇담 젤 싼넘으로 달아 주세요 해서 넥센 윈가드 윈터 타이어를 달았습니다..
런플렛이 겨울엔 더 딱딱해져서 노면에 따라 핸들이 미친듯이 돌아 가는데 우선 이게 사라지니 천국 같더군요..
물론 소음도 조용? 해졌고... 승차감은 머 그냥 대놓고 부드러워졌구요..
3시즌동안 폭설 많이 내리는 강원도를 다녀온 기준으로는 꽤 많이 쌓여 있는 눈길과
차들이 밟고 다녀 눈이 압축된 골목길... 그리고 빙판길 등등 에서 전혀 무리없이 운행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조심조심 운전 기준에서요.. 그전엔 아무것도 없는 주차장도 못올라갈때가 있어서 엄청 불안했는데..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것도 꽤 있구요.. 전반적으로 성능면에선 만족 스럽습니다..만..
노면음이 많이 정숙해진건 사실인데 첫 시즌때 부터 들리는 이상한 소음한가지가 있습니다.. 저속에서는 전혀 없구요..
시속 40키로 부터 가속할수록 호~~~~~로 호~~~~~로 호~~~~로 호~~~로 호~~로 호~로 호로호로호로 (호도!!)
하는 속도에 맞추어 휘파람 소리 같은것이 들리더군요...
선룹 틸트시는 더 크게 들려서 상당히 신경 쓰이는 수준까지 됐습니다..
해서 넥센 고객센터에 전화를 했더니 직접 와보겠다고 하시더군요.. 시승을 하시더니 본인은 전혀 모르겠다고 하십니다.
ㅎㅎㅎㅎㅎ 머 늘 고객센터만 가면 듣던 소리라.. 익숙하죠... 그리고 꼭 센터만 가면 말썽 부리던 증상들도 재현이 안되고
ㅡ,.ㅡ;;; 여튼 일단 길들이기 해보면 좋아 질것 이란 소리에 그냥 3시즌을 보냈습니다.. ㅎㅎ
올겨울에도 윈터 타이어 장착 하고 도로에 나가보니 휘파람 소리가 반갑게 맞이해 주네요.. ㅠㅠ
그냥 포기 하고 탑니다만.. 역시나 싼게 비지떡은 맞나 봅니다.. 다음에 윈터를 단다면 금호나 한타로 갈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예 성능 좋은 4계절타이어로 실험을 해볼지도.. 시즌마다 타이어 가는거 넘 구찮아요 ㅠㅠ 돈도 깨지공
여튼 정리하면 넥센 윈가드 성능은 만족스러우나 저의 경우 원인불명의 이유로 이상한 소음이 난다.. 입니다.. ㅎㅎ
두서 없이 쓴 긴글 읽느라 고생하셨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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