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보이스피싱을 당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높은 이자를 싼 이자로 갈아타게 해주겠다며 먼저 기존 대출금을 일부 갚아야 하니 돈을 가져 오라는..
아주 아주 고전적인 방식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는데요..
피싱범에게 넘어간 돈이 급하게 빌린돈이라 갚아야 하니 돈을 좀 빌려 달라는 전화였는데, 목소리에서 절박함을 느껴 좀 고민이 되는데요..
한가지 좀 이상한게 만나서 돈을 전해 줬다는데
그것도 이틀에 걸쳐 직접 돈을 전달 했다고 합니다.
상식적으로 보이스피싱 일당 입장에서 이틀 동안 만나서 돈을 전달 받을때 함정이라는 의심 때문에 두번에 나눠 돈을 받아 가는게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네요.
느낌상 돈을 빌려주면 받기가 좀 곤란 할 것 같기도 한데 행여나 딴 마음 먹을까 걱정도 되네요.
금액도 적은 금액이 아닌지라..
돈거래는 급해도 은행하고 하는겁니다.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담입니다.
보이스피싱범들이 피해자의 휴대폰을 해킹해서 도청을 하기 때문입니다.
현금 수거책이 사기꾼 조직원이 아닌
(고수익 알바나 직원등으로 피싱조직에 속아서)
현금을 받아가는 업무로 인식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수거책이잡혀도 꼬리자르기 하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사기꾼들은 한번 빼먹었는데 반응이 없다?!
그러면 또 빼먹으면 된다는 생각뿐입니다.
그게 님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돈도 지키고 사람도 잃지 않고요.
그정도 믿음이 없는 사이라면 거부하셔야 합니다
괜찮다면 답글 달겠습니다.
지금은 금융권 지연인출제도 등의 보완책들 때문에
요즘은 취업&고수익 알바등의 미끼로 현금수거책을 모집해서
친구분 경우처럼 대면편취로 현금을 직접 받아갑니다.
받아가는 사람도 물론 수거책으로 이용당하는 경우가 대부분...
(고소득 알바, 채권업무 직원 등의 핑계로 수거책 모집)
안타깝지만...
빌려서 피해본 돈을 친구분께 또 빌려서 막으려는 돈은...
글쎄요... 정~ 안타까워 외면못할 사이라면
없는 돈이라 생각하시는 선에서 빌려주시던지
차용증을 받고 빌려주시던지... 글쓴이 몫... -_ -;;;
고금리 대출이 많다는건 결국 신용이 안좋다는(기대출과다,저신용등급) 뜻
그런 분에게 돈을 빌려주실꺼면 안받아도 된다 생각하시고 주세요
받드시 돌려받겠다고 생각하시면 빌려주지 마시구요~
(예방법)
1. 정부기관, 금융기관등... 어떤 경우라도 개인정보 & 금융정보를 유선상으로 물어보면 쌩까기~
2. 유선상 어떠한 경우라도 "현금:대출금, 범칙금 등" 이라는 말을 하면 쌩까기~
3. 휴대폰에 문자나 메신저를 통해 앱을 깔라하면 욕해주고 쌩까기~
4. '시티즌코난' 앱을 깔아서 수시로 내 휴대폰 악성앱 검사하기(아이폰은 서비스 준비중)
(사고처리법)
1. 송금&입금된 금융회사 및 금감원에 피해사실 즉시 신고 및 지급정지 하기
2. 경찰청(112)에 신고하고 가까운 경찰서에 방문하여 '사건사고 사실확인원' 발급 하기
3. 지급정지한 금융회사 영업점에 '피해구제신청" 하기
(개인정보 노출여부 등 체크사항)
1. 금융감독원 홈피에서 '개인정보노출등록' - 명의도용 신규계좌 개설차단
2.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를 통한 내명의 개설 통장 조회 및 불법개설 계좌 신고
3.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홈피에서 '명의도용방지서비스'를 통해
대포폰 조회 및 불법개통 확인시 통신사에 신고
피싱범들 전부... ㄷ ㅣ ㅈ ㅕ ㄹ ㅏ...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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