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이직하고 첫 출근날 첫 점심을 먹으며
전원 구조 했다는 방송을보고 안도를 했었고
그런지 몇분도 안되어 정정보도가 TV에 나왔다.
저 큰배에 수백명이 아직 갇힌 상태지만
구조가 될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믿음은 깨져 버렸고 이후 모든 상황은 내가 알던
바라던 대한민국은 아니었다.
그렇게 나는 그날의 모든것을 아직까지 기억한다.
그날 흘렸던 눈물
눈시울이 뜨거워지네요.
슬픔은 뒤로하고 밀려오는 분노는 아직도 풀지 못한 응어리로 남아있습니다.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mbc여성시대 라디오를 들으며 사고소식을 듣고 엄청 놀랐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진도대교로 방송국 차량들이 줄서서 들어가던 모습이 생생한데 벌써 10년이 지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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