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가 아깝네요..
https://v.daum.net/v/20240516194436341
150억 들인 자연휴양림 흉물로 방치
[앵커]
장밋빛 청사진에 자치단체가 거액을 들여 만든 시설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 경우 적지 않죠.
경남 하동군에서 150억 원 넘게 들인 한 자연휴양림도 비슷한 경우인데요.
개장 14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 모습인지, 이대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10년 문을 연 경남 하동 구재봉 자연휴양림입니다.
하동을 대표하는 녹차 밭과 현대식 놀이시설이 결합한 복합 휴양림 조성이 목표였습니다.
모두 152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산 정상 녹차 밭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이가 빠진 듯 안전난간 곳곳이 삭아 있습니다.
7km 등산로 나무데크 곳곳은 살짝 내딛어도 구멍이 뚫리기 일쑵니다.
많은 돈을 들여 만든 나무데크가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손만 대도 쉽게 부서지면서 주요 등산로 곳곳이 모두 폐쇄된 상황입니다.
수억 원 들여 조성한 녹차 밭, 잡초로 뒤덮여 어디가 풀밭인지 구분이 어렵습니다.
임도 옆 낙석 방지포는 대부분 삭아 속살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교체 시기를 놓친 그물 다리는 물론, 2016년 사고 이후, 안전성 검사에서 문제가 발견된 집라인 역시 사실상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휴양림 관계자/음성변조 : "(집라인은) 재작년에 한 번 문제가 생겨서, 아직 100% 수리가 잘 안 되니까 그래서 운영 안 합니다."]
하동군도 문제를 알고 있지만, 8년 연속 운영 적자에 눈덩이처럼 커지는 보수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
잘한줄 알아.
저런 지자체는 다음해 정부 지원금에서 손실본것 제하고 지원금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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