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듯이 돈과 마누라가 문제 겠지요..
제가 너무 민감한건지 궁금해서 글남겨봅니다.
그냥 작은 회사 다니며 월급은 300만원 초반입니다.
월급 받아서 생활비와 공과금 명목으로 250만원은 통장에 넣고 생활하고있습니다.
나머지 50으로 카드값(한도40만원)주유비 점심값등등 을 하고있습니다.
일은 어제 친한후배 결혼식이라 현금이 없어 생활비에서 10만원을 인출 후 10만원은 카드로 대신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
마눌 : 도대체 뭐하는데 50만원이라는돈이 모질라서 생활비에 손을대느냐
20분넘게 애들앞에서 쏘아붙이는데 대꾸하면 싸움이라 (항상같은 패턴이라 대꾸안하고 살고있습니다.)
그냥 스트레스 나혼자 받고 살고 말지 하면서 살고있습니다.
제가 맞대응 하면 항상 그럼 돈을 많이 벌어오지그러냐 등등 사람 화를 돋구는 맨트로 일괄하고있습니다.
어느 부부든 싸움이야 일상적이지만. 요즘들어 너무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나이 40대가 넘어서 이게 무슨 와이프 보기도 싫어지네요 하..
참고로 집안일 육아 제가더 빡세게 하고있음 있지 절대 안하진 않습니다.
참고로 맞벌이며, 와이프는 저축 목적으로 100씩 은행에 넣고있습니다.
나머지 월급으로 생활비 및 공과금 내고있다고하는데
뭐에 쓰는지 따지기도 싫고 이야기도 하기 싫어서 저축을 하는지 뭐하는지 이야기도 안합니다.
참고로 50만원으로 주유비 20~30 점심값 10 모임비 및 커피정도 쓰고 있습니다.
이래서 남자는 비상금주머니는 따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휴 아침에 또 ㅈㄹ 하길래 현타가 와서 그깟 10만원이 뭐길래 내가 이런소리를 듣고 있나해서
주저리 글남겼습니다.
양측 월급명세서 . 가계부 까세요
와이프분 본인은 뭐가 그렇게 투명한지?
기름값 20-30에 점심값10?
일하는 사람이 컵라면에 삼각김밥이 말인지
방구인지.
그렇게 살면 없던 질병도 걸리겠어요
모임비. 커피값 합쳐서 10이라니..
요즘 외식비가 얼마인데..
축의금10만원도 50돈에서 깐다는데 뭘그렇게
화를 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맞벌이면 저렇게 화내도 되나요?
저희 신랑 한달 담배 + 담배피며 사먹는
음료수값만해도
20이 넘는구만..
너무하네.. 너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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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제 댓글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
사실 너무 당연한 일인데
다들 동감하시니 참 씁쓸하네요..
주유비. 경조사비. 기본 의식주는
생활비에 포함되야 맞다고 봅니다.
돈벌기위해서. 출퇴근위해 주유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타잖아요
경조사비도 결혼하면 공동 생활비에서 지출해야죠.
우리집 대표로 내는 거니까요.
회사에 구내식당이 없다면
현실 물가에 맞는 점심밥값을 쥐여주는게 맞구요
생활비가 녹록치않다면
마트할인할때 저렴하게 식재료
구매해서 건강하게 지낼수 있게 도시락이라도
싸줘야합니다.
둘중에 요리잘하는 사람이 챙기면 좋구요
힘들면 간단하게 샌드위치에 쥬스도 좋잖아요
그리고 아이들앞에서 부모 인권은 존중해야죠
생활비가 적다싶으면 맞벌이를 하고
그래도 적다면 투잡을 하면 됩니다.
부업을 하던지요
예전에 저희 어머니도 그렇게 저희 키우셨고
제 주변에도 상황이 여의치않으면 종종 합니다.
결혼을 했으면
와이프는 남편의 보호자가 되는거고
남편은 와이프분의 보호자가 되는겁니다.
내가 책임져야죠
내 가족위해 노력하는건 남,녀가 똑같아야합니다.
나이 마흔 넘으면
후배들이나 친구들이랑 맛있는거
먹어야할때도 있겠죠
저는 제 남편이 돈이 부족해서
점심에 컵라면이랑 삼각김밥으로 때운다고 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에 너무 슬플것같아요
ㅠ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자고 돈 버는건데..
이게 뭐야 ㅠㅠ
저 금액에 사회생활이라는게 가능해요?
그리고 다 떠나서..
애들앞에서 쏘아붙이고, 결국은 그럼 돈을 더 많이 벌어오지 그랬냐구요?.
그럼 더 많이 벌어오는 사람만나서 결혼하면 됐을껄 어떻게 저런 상스런 소리를 지껄이나요??ㅠㅠ
다들 퐁퐁남하고 연관지으시는데 그런 경우는 아닌거같아 보이네요
죽도록 일해서 무시 당하고 정리 되시지 마시고.. 정리 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그리고 이쯤 되면 저축 통장 까보는것도.. 추천
원점으로 돌아가서, 더 늦기전에 부부가 진실한 대화를 해보십시요.
내가 미천하여 월급 받아오는게 이정도밖에 안되어 미안하다, 어쩌겠느냐... 그래도
난 당신을 사랑하고 아직도 사랑하는데 당신은 어떠냐?
고기 맛 한번 보면 다른 고기 먹고 싶은게 사람이라
부부란 모름지가 서로 감내하고 이해하면서 또한 감추는거 없이 좋고, 나쁜일을 늘 상의해야합니다.
그러면서 맞춰 가는겁니다. 내가 집안일도 다한다 하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안합니다.
늘 내 자신이 더 해야겠다 이런 생각으로 사셔야합니다.
아니면 와이프 말대로 돈을 많이 벌어오던가 해야합니다.
돈이 다가 아니지만 살다보면 돈이 다 입니다.
대화를 하십시요. 씀씀이도 이렇게 사용한다고 이야길 하십시요.
벌어주는대로 잘 살겠지 이런 생각하지마십시요.
저는 30년 넘도록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늘 10년 20년 죽을때 어떻게 죽을지 까지 큰 그림을 그리고
재정이나, 건강관리 등을 하고 있습니다.
못난놈이 와이프 탓하고 남탓합니다. 대화하세요. 진솔하게 결혼전 저 여자 한번 따먹고 싶다 이런 생각했던
그때의 진솔함으로~~ 이상 꼰대 아저씨가~
본인을탓하세요
이제 아이들 위주 알잖아유 ㅎㅎ
우리의 아버지들도 그런 고난에
우리가 큰거임 ㅎㅎㅎㅎ
나이 40넘어서 10만원 쓰는데 저래 써야되나
아~~힘내이소~~
힘내세요
관심을 안가지시는 한 투덜거릴 자격 없습니다.
가계부를 본인이 쓰면서 집안 경제를 같이 돌봐보세요.
그럼 지금과는 생각이 달라지실겁니다.
사람은 본인이 움직이는 반경과 하고있는 일 안에서 자기 위주로 생각하니 자꾸 울화가 치미는 겁니다.
집안 경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보세요 아마 와이프분도 인정해주실겁니다.
다들 이혼하란 얘긴 없고 참고 살으란말들 댓글이 대부분이네
그럼 돈을 더 벌어오지는 돈 많이 벌어오는사람이랑 비교하고 돈 못버는사람이랑 못살겠다는 뜻아닌가요?
저같으면 저 얘기나오는 순간 나랑 살기싫으면 떠나라 하고 이혼 입니다
월 250 벌어도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 많습니다
다 맞춰사는데 서로 좋은말만해도 간간히 싸우면서 살기도 하는데 할말없게하고 돈 어쩌고 하는거 절 이싫으면 중이 떠나고
요즘은 중이 싫으면 절도 떠난다고 합니다
상황이 상황이면 같이 타개할 생각을 하는게 부부지 비교하기만하는건 부부라고 할 수 있을까 싶네요
돈은 남자가ㅈ더많이벌어오고 하는데
경제권은왜여자가
돈더벌어오라? 니가많이벌어오라하세요
엄청무시하는발언인데 저거 같이어떻게 사시는지 부처님이시네
그냥 상호 이해관계로 묶여 있을 뿐..
이혼해보니 돈을 많이 갖다줘도 쓰는 내역이 보여서 눈치보인다,애를 낳아줬니 이런족속들,
자기치장에 혈안인 것들,남편 애들 밥챙기는 거 생색내는 것들,어른들 귀찮고 불편해 하는것들은 무조건 버리세요.
더 큰일을 낼 것들이니까요
50만써도 불행하다고 아무말이나 하는 와이프가 있군요
부인 탓 하시는 분 많으신데. 부부인데도 남처럼 사시는 분들 말 듣지 마십시요(넝담).^^
부인께서도 그만큼 알뜰하게 생활하신다는 반증입니다. 한쪽은 그렇게 아끼는데 상대방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되면 서운하겠죠?
비상금 잘 모았다가 본인 위해서 쓰시기도 하고 아내분 위해서 쓰시기도 하면 생활의 윤활유 역활 하게 됩니다.
제사도 유산도 남녀 동등하게..
조선시대 유고때문에 남존여비 사상이 일반화 되는 바람에 ㅠㅠ
이제 바야흐로 남녀 평등시대에 여자들의 원래 짓눌린 기운이 나오다보니 여자들이 기가 쎈거 같은데 원래 이렇다네요..
앞으로 남녀 잘 맞추어 살지 않으면 엄청 피곤할거 같아요..
너무하네~
울 서방은 지원해줘도
카드를 벅 벅 긁어 오지만
자주있는 일도 아니고
안타깝네요
다시보니 점심값도 ㅎㅎㅎㅎㅎ
이건아니지
어짜피 이번 인생 노비로 살아야됨 ㅡㅡ
식대랑 주유비는 따로 봐야되는 거 아닌가요. 10만원으로 한달 점심값 ㅠㅠ 본인은 그렇게 드신대요?
저도 남편한테 용돈 주는 입장이긴 하지만.. 그정도 하려면 가계부 오픈을 하던지ㅠ
다만 두분이 앉아서 진지하게 애기해 보세요.. 무슨죄인도 아니고 그렇게 사시다 큰병이나 올지 심히 걱정 됩니다.
돈 벌면서. 비참하게 살지마세요. 남은 인생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여행다니면서 여유롭게 살아보세요.
내인생은 소중합니다. 그다음 가족입니다.
뿜빠이로
적당히 ㅈㄹ해야지ㅡㅡ
대대로 이런 분들과 결혼 한분들은 끝이 안좋죠. 아예 죽어 살던가. 아니면 완전히 휘어잡던가 둘중 하나 아니면
님만 고통 받을겁니다
가게부 까자 하세요
엄한곳에 쓴거 있음 박살내버리고 서열정리하세요 이해가 안가네
저는 제가 가계부를 씁니다
와이프가 돈관리할꺼면 가계부써서 검사받으라 했더니 안한다고 해서 제가함 ㅋㅋ
할말이없네
그냥 헤어지세유
이런글보면 안한게 다행인가?싶다가도
쫌지나면 아 외롭다.결혼하고싶다
이러는데 뭐가 옳은 선택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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