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저희 골짝 가게 근처에 조교수 겸임하면서 시험 감독관도 하시는 카센터 사장님이 계셔서 오늘 상담 좀 하고 왔습니다.

내년에 야간대 심화과정으로 다니면서 기능장 취득이 목표인데 계획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상담 좀 하러 왔다고 말씀 드리니 젋은 사람이 빠른 결심한거라고 이래저래 루트 알려 주시고 가게 가보니 특허증도 있고 후덜덜 합니다...

연세가 70이신데 머리숱도 풍성하시고 손에 정비하신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더군요.

제 손도 그렇습니다 여자들이 보고 경악할 손...

다행히 아직 모집을하지 않았고 내년 1월에 지원 받을 예정이랍니다.

사장님 하시는 말씀이 본인 처럼 나이들어서 공부하면 고생이라고(50넘어서 부터 공부하셨다네여)현재 40대 이하 정비사분들이 공부 일찍 시작하면 카센터하면서 부업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이 많다고 열심히 사는 사람은 뭘 해도 잘 풀린다고 응원해 주시는데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인지라 그냥 뭐 열심히 하더라도 결과는 기대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려 합니다.

얼떨결에 전에 다녔던 브랜드 얘기하다 사장님이 아니ㄷㄷ 이 메이커를 다녔었다니 하며 도움 청하셔서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에 선후배들 있으니 편하게 연락주시고 이번 차량은 저한테 입고 시켜주시면 도움 드리기로 했습니다.

요즘 일도 꼬여서 매일 늦게 끝나고 하는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저도 열심히 살면서 사기 안치고 정직하게 일하면서 한푼 이라도 더 벌고 싶습니다.

내년부터 바쁘게 살다보면 자연스럽게 뺨대기 후려치는분은 지워질거 같군요.

박사이장님 기사 시험 합격 하셨던데 축하드리고 자격증 준비 하고 계시는 모든 국게 회원분들 반드시 합격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