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문콕 하신분이 바로 전화해서 사실대로 얘기해서 주차장으로 가보니
문콕을 한게 뒷자리 타고있던 5~6살 정도 돼 보이는 아이가 내리면서 실수로 그런거더라고요,
그쪽 차는 SUV고 저제 차는 소형인데다가... 어린아이가 멋모르고 문을 확 열었는지
눈에 확 띄게 콕 들어가 있었습니다. (도장이 까진건 아니고 길이 1센티미터 정도 들어가서.. 눈에는 바로 띌 정도)
근데 아이가 자기가 잘못한거 알고 놀래서 서있고, 차주 부부도 연신 미안하다며 어떻게 보상할까요 하길래..
저도 개구쟁이 아들들 다 키워본 입장이라 야박하게 하기가 뭐하더라고요. 차도 뭐 새 차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용품 좀 사서 제가 손보던지 아님 세차나 한번 하게.. 3만원만 주시고 가세요.". 하고 말았습니다.
그쪽 차주는 저 기다리면서 나름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했는지.. 어느 정도 금액 각오하고 있다가
제가 저렇게 얘기하니 고맙다면서 가셨습니다.
뭐.. 문콕 자국 볼때마다 좀 쓰라리긴 하지만 꼬맹이가 실수로 그런거니 좋은일 했다 생각하고 있고요,
그런데 궁금한건... 만약에 이정도 문콕이라면 도대체 어느정도 보상을 주고 받는게 적정한가요?
(실제 수리를 하게되면 소요되는 비용?)
차종이나 차량가액, 신차 여부 등등 다양한 변수가 있겠지만..
적정 수준에 대한 의견이나 경험들 좀 부탁드릴게요. 혹시 다음에라도 당하거나.. 제가 가해자가 될수도 있으니...
참고로 제 차는 14년된 국산 1500CC 준중형 차입니다.
대충 덴트 비용이라도 알수있지않을까요??
덴트냐 판금이냐
어디서 수리하냐에 따라 천지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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