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주로하다가 기분좋은 주말에 황당한일을 당해서 조언을 얻고자 문의드립니다.
오늘 장을 보기위해서 와이프, 자녀와 함께 E-마트에 방문하여 주차후에 아이가 아직 낮잠을 자고 있는상태여서
차에서 3분정도 대기하고 있는데, 옆에 주차한 차량에서 아주머니가 내리면서 문으로 사이드미러를 다소 강하게
충격하였습니다(블랙박스에도 쿵, 소리와 함께 녹화됨)
시동이 아직 켜져있는 상태여서 당연히 사이드미러가 펴져있었기 때문에 내리시면서 조심을 하셨어야 하는부분이나
내리시자마자 저희가 안타고 있다고 판단하셨는지 그냥 자리를 뜨려하시기에
뒷자석에 타고있던 와이프가 창문을 내리고 차문을 이렇게 세게 여시면 어떻게하느냐 라고 항의를 하였으나
차에서 내린 아주머니가 빈차인줄 알았다. 사이드미러가 왜세워져있지 하면서 의구심을 가졌으나 내리는과정에서
살짝 닿은것이다 라며 사과를 하지않아 와이프가 다툼을 원치않아 한숨을 쉬면서 창문을 올렸으나 말하는도중에 창문을
왜 올리는거냐 라며 항의를 하기에 제가 내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내려서 본인이 하차해서 왜 잘못을 하셔놓고 큰소리를 치시느냐 라고 하자
"그쪽하고 이야기하고있는게 아니라 차안에 있는 사람하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왜 끼어드냐"라는 식의 발언을해서
본인도 감정이 격해져 큰목소리로 멀쩡히 서있던 차에 사이드미러 박은건 본인이시라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큰소리를 내는건 저라고 말하면서 살짝 사이드미러에 충격한거에 왜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냐며
CCTV를 보자느니 경찰을 부르자느니 하며 차량을 손으로 탕탕치면서 항의를 했고 와이프는 다시 창문을 내리고
차량을 건드리지 말라고하였습니다. 와중에 저도 계속 적반하장식으로 나오는것에 분개해서 피해자는 나인데 왜
자꾸 사과를 하지않는것이냐고 항의했습니다. 이후 더이상 말싸움을 하면 싸움이 날것같아서 그냥 가라고 하며
차에 다시 승차하여 차를 다른곳으로 이동주차하였습니다.
(이 과정은 추후에 확인했는데, 바로 뒤쪽에 설치되어있는 E-마트 CCTV에 모두 촬영되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마트볼일을 마치고 다시 차에 탑승하는 과정에서 사이드미러에 미세한 손상(스크래치)가 확인했습니다.
차주에게 항의해보아 전의 태도로 봐서 보상이나 보험처리등은 합의되지 않을것같아 우선 차량과 CCTV위치만 촬영한후
집으로 귀가하였습니다.
솔직히 제가 보기에도 너무 경미한 스크래치여서 보상을 받기는 어려울것같고 금전적인 부분보다는 상대방의 사과를
받고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주말이다보니 112에 문의를 해보니 우선 관할경찰서의 교통조사팀으로 연락을 해보는게 좋겠으나 고의성이 없는
문콕사고의 경우에는 교통사고로 접수되기가 힘들고 민사로 처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말 보상보다는 상대방의 사과를 꼭 받고 싶어서 보배에 조언을 구하게되었습니다.
귀한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티코삼춘
해석입니다.
1. 시동이 켜져 있다는 건 본인은 알아도 상대가 알기 힘들다. 그런데 그게 어떤 판단의 조건이다.
2. 사이드미러가 펴져 있었기 때문에 충격이 된 것이다. 주차 중이면 좀 접어주지 그랬니?
그러나....... 라는 단서는 본인 잘못에도 불구하고.... 모두 타인의 잘 못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하는 것.
이라고 침 하나 놔 드린 듯.
무슨 나라 전체가 돈도 안되는 모르는 사람의 사과 받는 일에 목을 매고 사는 지 당췌 원 알 수가 없습니다.
사과 하면, 내 잘 못은 없어지고, 상대가 알로 보여 좋습니까? 스크래치가 그 때 생긴 건지 전 후 사진, 당시 사진 등으로 앞뒤 한치의 오차 없는 증거를 대실 수 있어요?
그 때 쿵 소리가 났을 정도면, 당연히 내려서 상태를 살피고, 문제 여부를 봐서 문제가 있으면 청구를 하고, 아니면 그냥 가면 되지
저로서는 모르는 사람에게 내리지도 않고, 창문을 내리고, 앉아서 시비를 트는 사람들과는 말 안 섞고 살아도 되서 다행입니다.
주차장에서 이유 없는 공회전..... 제 기준 지구에 사는 해충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이드미러 신경 쓸 시간에 본인들 매너와 공공 질서에 신경써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치의 오차없는 증거를 대시라고 하니 공요롭게도 전날 금요일 저녁에 월 자동세차하는곳에 세차를
하고 차점검 했었네요. 전에도 뺑소니 당한적있어서 세차하면서 차상태 살피는게 버릇이 됬습니다.
제가 내리기전에 와이프 먼저 바로 옆에 조수석쪽에 서계셔서 창문내리고 말씀드린거고
이후에 제가 내려서 상태를 살피고 말씀을 드리는데도 이해를 못하시고 살짝 부딪친거에 반응하냐 하시면서
역으로 화내시는데 뭐라 더 말씀을 드릴까요? 바로 경찰 안부르는게 제 실수라면 실수네요
공회전건은 제가 법적으로도 어긴거라 무슨변명을대도 뭐라드릴말씀이 없습니다. 해충이라고 해도
할말없고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럼 제 잘못은 공회전한거랑 경찰 안부른거 밖에없는건가요?
제 매너 운운하기 전에 본인 댓글 다는 태도나 똑바로 하세요.
시비를 튼다느니 첫마디부터 집어치우시라느니 판사라도 되시나요? 제가 더 정확하게
글안올린게 잘못인가요?
남의 매너 공공질서 신경쓰실시간에 인터넷윤리예절이라도 읽으시죠
차 상태를 살폈을 때, 없었다. = 본인의 주장이지 증거가 아닙니다.
세차장에서는 그런 상처를 못봤다라고 말할텐데, 못 본 것이지 없었다고 단정하지 못합니다. 단정한다면 무리한 이야기이고, 오히려 세차장에서 상처를 내고 쌩까는 것일 수도 있는, 단지 참조할 사항이지 증거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글쓴이의 잘 못은
1. 왜 당시에 차에서 내려, 차량 상태를 확인하지 않았는지?
2. 왜 본인이 아닌 와이프가 내리지도 않고 차 창을 열어 말을 하다가 말이 안 끝난 상황에서 그냥 창문을 내렸는지?
3. 당시는 그냥 가라 하고, 왜 지난 후에 따지는 지?
4. 주차장 공회전이 자랑인지?
5. 상대방은 잘못을 인정한 적이 없는 데, 자기 혼자 상대방 잘못이라 우기고, 증거 등 확보는 하나도 안하고, 사람이 사람에게 바라면 안되는 "사과"를 받겠다고 하는 점.
사과는 본인이 잘 못을 인정하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지, 강제로 받아내는 게 아닙니다. 제가 볼 땐, 글쓴이는 상대를 이길 수도 이길 마음도 없습니다. 다만, 상대에게 굴욕감을 주고 싶은 것 뿐인 듯해요.
그런데 말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정말 만만한 사람은 말입니다.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마음이 없는 그런 사람들이고, 대체로 주변 사람들은 직접 상대하지 않고, 뒤에 숨어서 "한심하다." 라는 소리를 하곤 하는 것 같네요.
그나마, 이런 말을 듣고 생각이라는 걸 하면 조금은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나 같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욕을 먹는 걸 알면서도, 정작 본인에게는 따끔하게 혼내서라도 자기가 놓지고 모르는 걸 알려주려는 겁니다.
제가 지적 한 내용에서 이의가 있으면, 인터넷 윤리예절 따지세요. 본인들 문화가 거지 같은 데, 당당하게 말하는 모습은 단지 기분 나쁜게 아니라, 사회를 해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요.. 자기가 한 말에 책임을 지는 게 사람입니다. 당시에는 그냥 가라 한 후 생각해 보니 보상을 받겠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사람 취급 받기 어렵습니다.
참조하세요.(현실은 대체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길 수는 있을지 몰라도, 돈 몇십만원 더러워서 주는 거지, 수긍하고 잘못해서 주는 것 아닐겁니다. 대부분의 정상인은 돈 몇십만원 몇백 몇천만원보다 자신이 잘 못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하는 걸 더 싫어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님처럼요.)
후기 꼭 부탁드립니다.
저는 사과 받을 땐, 그게 누구든(경찰이 잘 못하면, 경찰서 찾아가서 경찰에게도 받았습니다. 쓰는 것까지만 확인하고, 반성문까지는 안 받겠다고 철회하기는 했지만.) 문서화된 반성문을 받습니다. 말 만으로는 사과 받은 게 아니니까요.
옛다 사과 하고 하는 사과 받고 즐겁다는 후기나, 돈 몇 푼 받아냈다고 즐거워하는 후기라면... 제가 좀 한심하게 생각할 것 같네요.
그렇게 저를 잘아세요? 글 하나 읽으시고?ㅋㅋ 어디 심리분석 전문가라도 되세요?
본인만의 세계에 빠져계시는거같은데 댁말이 다 옳으니까 그런걸로 하시고 신경 끄시고 댁갈길 가세요 지나가시던 해충전문가님 ㅋㅋ
댁이 저를 한심하게 보는것처럼 저도 댁이 참 안타깝고 안쓰럽습니다.
2) 차량 피해에 대한 민사 소를 제기한다.
뭐든 하시면 후기 꼭 한 번 적어주세요.
하더라도 미러가 닿는 영상이 있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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