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긴 경기도 수원의 한 신축 아파트 단지 입니다.
2021년에 구도시 재개발로 조합 아파트 입니다. 동네가 수원에서도 오래된 지역인데다 부분 부분 재개발로 확장이 되어
가는 중이라 신시가지와 구시가지가 공존하는 머 그런 느낌의 동네입니다.
아파트는 신축이고 이쁘고 좋고 그렇습니다.....문제는 초등학교의 배정에서 있었습니다. 초등학생을 둔 부모의 경우 학교의 위치가 중요합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는 최근의 여러 사건(차량사고 및 성범죄)들을 경험하며 더 신경을 쓰는 입장이죠.
사실 단지랑 완전히 붙어있는 초등학교가 있는데, 교육청 입장은 그 초교가 과밀이기 때문에 학군 배정상 저희 아파트는 기존의 구시가지쪽에 있는 한블럭 떨어진 곳의 초등학교로 배정을 해주었습니다. 아파트 건설당시에 학부모님들의 원성이 컸고 입예협을 비롯해서 여러분들이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바꾸지 못하고 현 초등학교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입주민 학부모님들은 한발양보하여 그럼 최소한 통학로의 안전과 유해환경에 대한 부분만이라도 신경을 써달라 요청하였고 경찰과 교육청은 이 입장을 수용하며 시에서도 어린이 안전문제에 공감하며 쉽게 해결되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게 학교로 향하는 통학로의 모습입니다. ㅠㅠ 사실 저 구역이 재래시장이랑 겹치는 지역이라 기존에 오래된 상권으로
식당을 비롯해 가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상가주차장도 겹쳐있고...그래서 협의를 보고싶었던게 점선은 두고 실선에 볼라드를 설치하여 인도와 차도의 명백한 구분만이라도 하자... 무엇보다 아이들 안전 확보가 목적이었죠...
그런데, 실제 공사 결정을 앞두고 생각지도 못한 난관에 봉착합니다. 바로 상인들의 반대였습니다.
항의는 심했고...조합이나 경찰...교육청과 시청까지 대화에 나선거 같은데...막무가내로 나오자...
오히려 주민들에게 합의를 보고 한발 양보를 하라고 합니다...양보라면...머 볼라드를 설치하지 말라구하는건가요? ㅠㅠ
위 차량 해당 차주는 통학 도우미 어르신이 차 좀 빼달라 연락했더니 대가리를 깨버리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위 할아버지는 큰길로 다니지말고 위험하면 옆에 골목길로 돌아다니라고 거기는 좁아서 차가 잘 안다닌다고....
그리고 저 길을 안내해줍니다. 벽화까지 이쁘게 그리면 좋을 거 같다고 얘기해주시네요...ㅠㅠ
가장 한가한 시간에 사진을 찍어보면 차들이 전부 인도위에 있습니다...반대로 사람들은 차도로 걸어다니고 있구요...ㅠㅠ
하교 시간의 풍경입니다. ㅠㅠ
위험하고 위험합니다. 심지어 사진은 없지만, 구시장 길이다 보니 유흥주점과 같은 유해한 업소가 버젓이 영업중이라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성인인 저도 민망하고 머 그렇습니다.
상인들의 반대는 뻔했습니다. 자신의 가게 앞 도로가 자신의 재산이라는 생각...그래서 지금까지 한대로 편하게 불법(?)주차하며 이용하고 싶다는 거죠...
이해는 하겠습니다. 그동안 그렇게 편하게 아무도 머라고 안하고 좋았으니까요...근데...어쨌든 법은 어긴거 아닌가요...늦었던 빠르던 결국 약속한 규칙대로라면 저 곳에는 주차를 할 수 없어야하고...더군다나 그 도로는 건물 소유가 아니라 공용 자산으로 개인이 마음대로 할 수 없는거 아닌가요?
다 떠나서 아이들의 안전 문제면...사실 기분이 나빠도 좀 손해인거 같아도 이해해줄거라 생각했는데...
이제 시장과 아파트 입주민은 먼가 원수지간 같아집니다. 학교 통학 시간에 노인분들의 쌍욕을 들으며 아이들이 등교하고 있어요...굴러온 돌이 박힌 돌 뺀다는 할머님...(불법주차가 박힌 돌이라는...?) 왜 집 옆에 초등학교를 두고 다른 동 초교로 와서 상인들을 힘들게 하느냐는 할아버지(저희들도 그 집 옆 초등학교를 가고 싶습니다 ㅠㅠ)
나름 팩트만 전하고 싶은데...어쩌면 감정이 조금 앞선 글이 될 수 도 있을거 같네요...그냥 사실 관계만 잘 봐주시고
아파트 입장이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는 건지...기존 상인들에 위해를 가하는 중인지..판단 한번 부탁드릴께요...
아울러 교육청에 관련 민원을 올리거나 시청에 관련 민원을 올리면 하루종일 토스하기 바쁩니다..
교육청->시청->교육청......해결해주지 못한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그 어느때보다 아이들의 안전 중요시하고...그래서, 머 민식이법 이런 것도 생긴거 아니었나요? ㅠㅠ
답답한 마음에 글 한번 올려봅니다.
웃기네
본인 신념이 강하신분 같은데 지지하는 해당 국회의원 사무실에 도움 요청해보세요..
국민의 힘은 국민 편이라니까.. 그동네 지역구 의원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절대 민주당 의원들도 전부 다 이재명 같지는 않을겁니다.
아이들 안전이 심히 우려됩니다.
볼라드가 아니라 보도 차도 구분되게 펜스를 쳐야겠는데요.
어린이 보호구역에 펜스 친 구역때문에 사고나는 사례가 많냐 안해서 사고나는 구역이 많냐 그리고 돈이 썩어빠져서 공간 분리 하겠냐
첫 댓글쓰신분 반응도 그렇고 한국이 저출산 심각해지는 이유를 알것 같네요
상식적인 부분이죠. 어이가없네
저렇게 등교길 난잡한곳은 처음보네
이러니 한국 출산률이 이따구인거지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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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처럼. 사고 없었다고 하고, 예전에 저런 많은 곳에서 그런 식의 사고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잘 정비된 곳에서 사망사고가 많았고, 민식이법도 그렇게 제정됐죠.
문제는 예쁘게 만들어서 통제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이고, 부모가 아이를 조심하게 하지 않은 탓입니다. 자기 자신과 자기 자식을 바꾸면 안전할 수 있는 데, 세상을 바꾸려 하니 안전이 산으로 가는 거죠.
아이들 안전이 심히 우려됩니다.
볼라드가 아니라 보도 차도 구분되게 펜스를 쳐야겠는데요.
주민들이 상가이용을 하지 말아야죠.
정신나가지않는 이상 누가 인도에 펜스 쳤다고 차량 속도 올려서 밟을까요..첫댓분 이상한 논리를...애들이 불법주정차 때문에 사고나지 불법주정차 못하게 막을려고 펜스치고 볼라드 설치하는건데.. 사고가 오히려 줄어들지 사고가 더 는다는 발상은 이해가 안가네요.
사람이라면 저런 발언 못하죠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입니다
애들 안전때문에 그러는데 다큰어르신들이
왜들그러실까요 ?ㅡㅡ
댓글들만 봐도 어찌 썼는지 대충 ㅎ
평소 운전을 어떻게 하길레 그런 논리로 사는건지...
댓이 보아지 않아도 왜 답답한 것 인지…
보배를 끊어야하나봐여. 댓 안보이면 편한줄 알았는데 답댓보니 뭐라고 썼는지 보이지 않아도 답답하네요.
안전사고 나기전에 잘 해결되면 좋겠네요
취재가 시작되면 적극적으로 할겁니다.
경기도 의회 제보하면 교육위원들이 볼 수 있습니다
막무가네로 아파트부터 짓고보는 우리나라 건축문화 좀 바꼈음 좋겠네요.
지금 당장만 사는 인간들
웃기네
글 보고 왔네요
댓글 보길 잘했네요.
반대로 어느날 생긴 아파트 때문에 이동이 불편하니 담좀 허물고 지름길 하나 만들자하면 그리 해줄껍니까?
보배님들은 중립일듯요... 차라리 학교를 하나 지어달라고 하심이~~~~
예전에 비슷한 분쟁으로,
법적으로 긴 다툼이 예상되고, 진흙탕 싸움으로 서로가 어려워질 상황에서.
당시 이재명 도지사께 도움의 손길 부탁했더니,
(연락 올 거라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네요)
왜냐면, 지역구 국회의원, 시의장, 시의원, 시장에게도 똑같이 도움 손길 보냈었는데 쌩깠고, 마지막으로 도지사께 보낸 거였음)
이해 당사자들 도청으로 모두 불러주시어,
(그날 그 자리에서)서로 합의(협의)로 깔끔하게 해결한 적 있었네요.
본인 신념이 강하신분 같은데 지지하는 해당 국회의원 사무실에 도움 요청해보세요..
국민의 힘은 국민 편이라니까.. 그동네 지역구 의원이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절대 민주당 의원들도 전부 다 이재명 같지는 않을겁니다.
그냥 그대로 보내는 수 밖에 없겠네요.
그리고 자이렉스빌 앞 도로 지금도 도로 공사중이고 유지중인데 보수 끝나면 어느정도 해결 될거라고 봅니다.
우리 동네 저랬으면 맘카페 시의원밴드에 도배되고 벌써 몰려가서 시위했을텐데
저녁에도 상가거리에 불법주정차하면 자전거탄 순찰대가 딱지를 뿌려주는데
그리 해왔고 신축아파트가 들어섰는데
그아파트 아이들이
통학 하는데 위험하다 이말인데.
이것저것 노력은 해보셔야죠.
지자체가 안되면 감안 하고 살아야 합니다.
그게 현실 입니다.
.
우리나라가 잘못된 구조는
차고지 주차장이 없어도
차를 쉽게 살수 있다.
5천만 인구에 등록 차량이 5천만대
답이 안나오죠
불법 주.정차는 없어질수 없어요.
바뀌지 않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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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좃당이라
써글
배댓
감사합니다
때리면 맞으면 되고요 형사 고소도 하고 민사도 하고
정치색을 떠나서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어른으로서 아이들한테 부끄럽지도 않나요?
이재명 지지했으면 저런길 다 정화되었는데
자식있는 사람이 ...
다음에는 일 잘하는 사람으로
투표 잘합시다.
여기와서 징징대 봤자 소용없어요
윤석열 정권임
아파트 짓고나서 저 상인들이 들어온거면 문제가 있지
근데 원래 장사 잘하고 일하고 있는 사람들옆에
신축단지가 들어와서 길막는다고 하면 누가 좋아함
그냥 님이 귀찮아도 매일 차 태워서 다녀요
그게 맞는거임
문재인 이재명 좋아하는 젊은사람들이랑
박정희 박근햬 좋아하는 노인네들이랑
누구편들거 같음? ㅋㅋㅋ
당연히 노인네들 편들어야 또 찍어줄거 아님 ㅋ
애초에 이런 일이 나한테는 안일어 나겠지 생각하고
국힘찍었던 애엄마들 애아빠들 지금쯤 후회하는 사람 엄청 많을거임.
여기 뿐만이 아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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