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영상은 전방 영상 이후 후방영상 나옵니다.)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저녁에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상황은 1차로(좌회전 차선)에 13톤 화물차가 있었고, 저는 2차로(직좌 차로)에 있었습니다. 함께 신호를 대기하다가 출발했는데 화물차가 뒤에서 두 번을 추돌했습니다. 출발하고 속도가 붙기 전에 일어난 사고라 다행히 뒷 범퍼와 라이트, 트렁크만 손상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좋게 해결하려고 했지만, 화물차 차주는 내려서 자신의 잘못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제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화물차 차주가 사각지대 때문에 못 봤다고 했다면 기분이 이렇게까지 나쁘지 않았을 텐데, 제 잘못으로 몰아가더군요. 그래서 대인 대물 접수를 받고 끝내려고 했는데, 화물차 차주가 대인 접수를 거부했습니다.

제 보험사(KB)에서는 KB 보험으로 치료를 받고 구상권 청구를 하면 된다고 해서 자상으로 처리하고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화물공제와의 싸움이 이렇게 힘든지 몰랐습니다.

화물차 차주는 사고 직후 난 네 차를 보지도 못했고, 쳤을 때 느낌이 없어서 한 번 더 친 거라고 했습니다. 대인 대물 요청을 했을 때는 이를 인정했습니다. 이후 저는 집이 근처여서 어머니 상태 때문에 귀가했습니다. 하지만 후에 화물차 차주도 몸이 아프다며 대인 요청을 했다고 하더군요. 저희 매니저는 말이 안 된다며 거부했답니다. 그랬더니 화물차 차주가 나도 대인 접수 못 해준다고 했습니다.

사고 직후 화물차 차주가 잘잘못을 따지기 위해 경찰을 불렀지만, 경찰도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가피를 어느 정도 인지한 후 보험사끼리 처리하겠다며 돌아갔습니다. 대인 접수 문제로 다시 경찰서에 교통사고 사건 처리를 요청한 상황입니다.

혹시 화물공제회와 힘든 싸움을 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경험 있으시면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