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쪽문까러 나가는데, 숨 쉴때마다 실시간으로 콧털이 꽁꽁얼어붙는 경험을 해봄. 눈오는날 제설작업하는데 3개 중대가 전원투입되서 부대 전술로 제설을 시작하는데 1시간 잔업하고 10분간 휴식하려는데, 분명 제설을 했던 구간들이 싹 사라져 있음. 이 모든게 강원도 이야기 같지만 인천에서 다리타고 넘어갈 수 있는 섬 얘기임.
이 정도면 양구가 나와야하는데 없어서 몇자 적습니다. 80년대 논산군번이고 지금은 신교대가 된 63연대에서 3년 근무했습니다. 저희 중대 막사에 걸어놓은 온도계 붉은 눈금 맨 아래가 -30도인데 그 아래로 수은주가 내려갔던........페치카 문을 여는데 뱀이 기어들어오고....막사 밖에서 세수대야에 뜨거운 물로 머리를 감고 일어서니 머리가 얼어버린...ㅎㅎ
바람없는 건조한 평지서 그보다 더한 저온보다
산골사이 습한 칼바람이 불어대면 비교불가
저는 25사 비룡부대 유격장과 인근에서 훈련을
받아봤지만 그곳 출신은 아닙니다
관리하시던 632FA 본부 분들과 그곳에 서식하던
부엉이들, 독수리들에게 유격을 받았던 분들 모두
반갑습니다
습하게 춥고.
뛰어댕겨야. 살수있음. 가만있으면. 얼어죽음!
찬물샤워 몸 은 좋아졌어요 ㅎ
아침에 보통 영하 18도.
오늘 좀 추운데 하면 영하 24도
오늘 따뜻하다 하면 영하 9도.
전방은 어디든 춥다..
보일러병 못찾아서 걍 찬물로 샤워했더니
바람이 따뜻 하더라..
06년도 인가 9사단에 편입 되었다고 하네요ㅎ
바람불어대는 영하 23도는 정말 감당이 안됨..
그래도 그런날은 바람은 안불어서 근무설만 했었습니다
철원으로 놀러 가는 사람들 왜가는지 이해가 안됨
철원보고 오줌도 안 싸는데
차라리 그냥 10도 아래로 내려갔으면... ㅠ ㅠ
숨쉴때마다 네 폐 모양을 알수 있다
난 아지매지만 군대 얘기 들어도 들어도 잼나더라~
1호차 무전병이라 여단장님과 함께 자주포 쏘는거 시찰하로 자주 갔었는데...
추억이 ^____^
철원 3사단 1월군번 뒈지는줄
혹한기훈련 죽다살아남
빽골!!
18연대 3대대 ^^ 2002 군번
1월 30일자 군번인가요?
전 2월3일자 군번입니다.
우리때 화장실 구형 똥칸이었음
겨울에 진짜 똥싸는게 고통임
화천 마현리 춥더라구요 ~
그겨울 제일 추운날 하이원리조트로
보드타러 갓음
엄청난 기온차이가 나는 나라라고...ㅎㅎ
추운건 지금생각하면 그래어찌버티긴하겠는데
드럼통 땅에묻고 무슨천막같은걸로가려놨는데
똥누는게 제일고통이였다. 바람불면. 선임후임
엉덩이가보이고..깡깡얼어븥은똥탑. 그게제일힘들었음ㅡㅡ
저는 아무것도 아니군요. 전방의 추위는
대단하네요.
뇌가 얼어서 기억이안남
사나이함성 맨주먹 불끈쥐고 정상을향해~~~
덕분에 현대로뎀으로 큰수익중..
전차수출이 여러가지 제약많지만
결국 성능좋고 가격싸고
특히 납기일 내로 보내주는곳은 한국 방산이
유일함
빤빠라의 향연이 펼쳐졌다.
@빤빠라:영하20~30도의 강추위에 빤쓰바람으로 연병장 뺑뺑이
죽을수도있겠단 생각을했었음
7사 5연대 독수리업냐
뜨거운물로 샤워하고
구들장에서 뜨뜻하게 보내다가
한겨울에 민통선 안에있는
5연대로 두달 파견 가서
그 어느날, 난생처음 -28도 겪어봤음.
99년...
아마 그날 풍산리쪽 GOP는 -30도 넘었을듯.
심지어 그날에 웃통 벗고 구보함.
직할대에선 있을수가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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