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습니다..
훈련소에서 없어 못피던 짧은 화랑담배..
(당시 필터는 있었던것으로기억)
자대 오니,
내무반 구석 안쓰는 관물대에 웬 화랑담배가 보루째 있더군요..
그렇습니다..
자대에서는 화랑담배를 피울 일 이없었더랍니다..
거북선, 썬 , 솔 사피우면 되지요..
몇달 지내다 보니,
화랑담배가 업그레이드 되어 나옵디다..
길이도 길어지고(당시 일반담배 사이즈로) , 맛도 좀 순해지고 필터도 좋아지고..
이거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 약 1년여를 못버티고,
한산도와 은하수가 군용 담배로 대체되어 나오더군요..
그런데,
한산도, 은하수도 얼마 못가 사라지더니
돈으로(얼마인지는 기억이.. 아마도 백 몇십원 했던거 같은데)
줍디다..
약 31개월간의 군생활 도중
구형 화랑담배 - 신형 화랑담배 - 군용 은하수/한산도 - 현금
요거 다 겪었 습니다..
담배값 오른다고 해서, 담배인심 좋았던 지난날의 흐릿한 기억이나마 되살려 봅니다..
내년부터는 끊어야 되겠습니다.. 휴..
13161XXX
짧은 화랑인데 필터가 없어 양쪽으로 핀다해서 양담배였죠
이후 담배가 길어지고 필커가 달린 신화랑이 나왔습니다
이 즈음 사회에서 솔담배가 나왔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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