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집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안 바쁘면 골목에 주차해논 집사람차 접촉사고 냈다고 전화가 왔으니 저보고 대신 갈수 있겠느냐고?
5분내 가겠다고 하고 현장에 가니 젊은분이 어제저녁 비올때 자기가 그랬던거 같다고...미안하다고 합니다.
처음엔 칠하는 페인트 비용이라도 주시겠느냐고? 말할까 하다가
이미 범퍼가 다른 부위도 상처가 많은지라 운전할때 더욱 조심하시라고 하고 없던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전화주셔서 제가 더 고맙다"고 했구요.
얼마전에는 제차를 휀다와 범퍼까지 손상시키고 간 사람은 블박과 cctv로 확인하고 경찰접수 후 찾아서 책임을 물었는데.......
세상은 참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걸 또 느꼈습니다.
말한마디면 천냥 빚을 갚죠
말한마디면 천냥 빚을 갚죠
범퍼야 어차피 제 역할(?)을 하기위해 있는거니까....
그분이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저도 여기 저기 상처가 많은데 이게 뭐 대수입니까?
오히려 전화주셔서 고맙다고 했죠.^^
님꼐서도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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