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50개 넘어서 보강 공사했슴다)
댓글이 없네요. 이 사건에 대해 우리는 잘 모르지만 미군 역사상 가장 큰 수치스런 항공사고였습니다. 그것도 RPG에 맞아서…미군들 완전 빡돌았죠. 제가 눈팅족이라 댓글을 잘 안다는데 이 글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주인공들과 직접적인 친분은 없지만 바그람 기지에 함께 있었는데…기억하기론 이 치누크에 데브그루, CIA, 아프간 군/경 잔뜩 타고 탈레반 수장들 모인 곳을 급습한 건데 댕기 계곡(이곳을 지날 수 밖에 없는 계곡)에 탈레반이 RPG로 화망 구성하고 있었음. 회의도 다 오정보 흘린거고 치누크 격추 후 무전 끊기니 바로 현장으로 헬기 투입해서 시신 모두 수습하고 밤새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칸다하르 모든 전투기들이 재무장, 재급유 해가며 새벽까지 출격해서 탱기밸리와 그 주변을 석기시대로 돌려놨습니다.(원래 석기시대 수준이지만) 개 후덜덜. 그거보고 미국이란 나라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바그람 기지 C-130 격납고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했었습니다. 서른 개가 넘는 관들…그 위에 덮힌 성조기, 아프간 국기…짠했네요. 근데 한 시간 넘게 경례해서 오른 팔에 쥐나고…
(추천 50개 넘어서 보강 공사했슴다)
댓글이 없네요. 이 사건에 대해 우리는 잘 모르지만 미군 역사상 가장 큰 수치스런 항공사고였습니다. 그것도 RPG에 맞아서…미군들 완전 빡돌았죠. 제가 눈팅족이라 댓글을 잘 안다는데 이 글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주인공들과 직접적인 친분은 없지만 바그람 기지에 함께 있었는데…기억하기론 이 치누크에 데브그루, CIA, 아프간 군/경 잔뜩 타고 탈레반 수장들 모인 곳을 급습한 건데 댕기 계곡(이곳을 지날 수 밖에 없는 계곡)에 탈레반이 RPG로 화망 구성하고 있었음. 회의도 다 오정보 흘린거고 치누크 격추 후 무전 끊기니 바로 현장으로 헬기 투입해서 시신 모두 수습하고 밤새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칸다하르 모든 전투기들이 재무장, 재급유 해가며 새벽까지 출격해서 탱기밸리와 그 주변을 석기시대로 돌려놨습니다.(원래 석기시대 수준이지만) 개 후덜덜. 그거보고 미국이란 나라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바그람 기지 C-130 격납고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했었습니다. 서른 개가 넘는 관들…그 위에 덮힌 성조기, 아프간 국기…짠했네요. 근데 한 시간 넘게 경례해서 오른 팔에 쥐나고…
@밤하늘의Star
어쩌다보니 머 그랬습니다. 7개월 동안…첨엔 밤마다 비행장에 깜깜이 미사일 떨어지는게 무서웠는데 그것도 며칠 지나니 그냥 인명은 재천이려니 그렇게 되더군요. 웃고 인사하던 미군 담날 격추되서 성당서 추모미사하고…전쟁 안한지 오래된 우리나라…사실 휴전중인데, 아프간 가서 실감하고 왔습니다.
@칭격술
귀국 후 용산 CGV서 개봉한 날 가서 보고 저도 모르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미군들 전쟁 끝나고 PTSD 오는 이유를 알겠더군요…영화 막바지에 그 친구들 사진이 한 장, 두 장 나오는데 예전 기억들이 마구 소환되면서 눈물이…레드 윙 작전 저랑 일도 관계없는 작전, 군인들이지만 감정이 이입되면서 극장 구석서 훌쩍훌쩍…옆에서 사랑하는 전우가 숨을 거둔 다면 정말 감당이 안될거 같습니다.
댓글이 없네요. 이 사건에 대해 우리는 잘 모르지만 미군 역사상 가장 큰 수치스런 항공사고였습니다. 그것도 RPG에 맞아서…미군들 완전 빡돌았죠. 제가 눈팅족이라 댓글을 잘 안다는데 이 글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주인공들과 직접적인 친분은 없지만 바그람 기지에 함께 있었는데…기억하기론 이 치누크에 데브그루, CIA, 아프간 군/경 잔뜩 타고 탈레반 수장들 모인 곳을 급습한 건데 댕기 계곡(이곳을 지날 수 밖에 없는 계곡)에 탈레반이 RPG로 화망 구성하고 있었음. 회의도 다 오정보 흘린거고 치누크 격추 후 무전 끊기니 바로 현장으로 헬기 투입해서 시신 모두 수습하고 밤새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칸다하르 모든 전투기들이 재무장, 재급유 해가며 새벽까지 출격해서 탱기밸리와 그 주변을 석기시대로 돌려놨습니다.(원래 석기시대 수준이지만) 개 후덜덜. 그거보고 미국이란 나라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바그람 기지 C-130 격납고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했었습니다. 서른 개가 넘는 관들…그 위에 덮힌 성조기, 아프간 국기…짠했네요. 근데 한 시간 넘게 경례해서 오른 팔에 쥐나고…
댓글이 없네요. 이 사건에 대해 우리는 잘 모르지만 미군 역사상 가장 큰 수치스런 항공사고였습니다. 그것도 RPG에 맞아서…미군들 완전 빡돌았죠. 제가 눈팅족이라 댓글을 잘 안다는데 이 글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주인공들과 직접적인 친분은 없지만 바그람 기지에 함께 있었는데…기억하기론 이 치누크에 데브그루, CIA, 아프간 군/경 잔뜩 타고 탈레반 수장들 모인 곳을 급습한 건데 댕기 계곡(이곳을 지날 수 밖에 없는 계곡)에 탈레반이 RPG로 화망 구성하고 있었음. 회의도 다 오정보 흘린거고 치누크 격추 후 무전 끊기니 바로 현장으로 헬기 투입해서 시신 모두 수습하고 밤새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칸다하르 모든 전투기들이 재무장, 재급유 해가며 새벽까지 출격해서 탱기밸리와 그 주변을 석기시대로 돌려놨습니다.(원래 석기시대 수준이지만) 개 후덜덜. 그거보고 미국이란 나라 무섭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바그람 기지 C-130 격납고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했었습니다. 서른 개가 넘는 관들…그 위에 덮힌 성조기, 아프간 국기…짠했네요. 근데 한 시간 넘게 경례해서 오른 팔에 쥐나고…
어쩌다보니 머 그랬습니다. 7개월 동안…첨엔 밤마다 비행장에 깜깜이 미사일 떨어지는게 무서웠는데 그것도 며칠 지나니 그냥 인명은 재천이려니 그렇게 되더군요. 웃고 인사하던 미군 담날 격추되서 성당서 추모미사하고…전쟁 안한지 오래된 우리나라…사실 휴전중인데, 아프간 가서 실감하고 왔습니다.
그냥 이런 글 올려주신 분들이 존재하고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전 더 신기합니다. 이런걸 어찌 아시는지들…
귀국 후 용산 CGV서 개봉한 날 가서 보고 저도 모르게 엄청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미군들 전쟁 끝나고 PTSD 오는 이유를 알겠더군요…영화 막바지에 그 친구들 사진이 한 장, 두 장 나오는데 예전 기억들이 마구 소환되면서 눈물이…레드 윙 작전 저랑 일도 관계없는 작전, 군인들이지만 감정이 이입되면서 극장 구석서 훌쩍훌쩍…옆에서 사랑하는 전우가 숨을 거둔 다면 정말 감당이 안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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