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trafficnews.jp/post/113665
제목 : 세계로 팔려나가는 한국산 K-9 자주포의 장점은 무엇인가? 무기 못 파는 일본과의 차이점
ㆍ 호주, 한국과 870억엔 규모의 계약 체결
2021년 12월 13일, 호주와 한국이 K-9 155mm 자주포, K-10 탄약보급차와 관련하여 캔버라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 간 도입 합의에 이르렀고, 당일 한화디펜스와 호주 CASG(국방부 산하 무기 도입 및 유지 담당 부서)의 계약이 체결되었다. 군 현대화 작업 진행 중인 호주는 지난 2020년 9월에 한화디펜스를 신형 자주포 도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고,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것이다.
이번 계약 내용은 30문의 K-9 자주포와 15대의 K-10 탄약보급차를 공급하는 것인데 한국의 중앙일보는 수출 규모가 9000억 원(870억 엔) 이상에 달할 것이라 보도했다. 한화디펜스는 지난 2020년 9월에 K-9 자주포를 기반으로 한 AS-9과 K-10 탄약보급차를 기반으로 한 AS-10의 개념을 공표한 바 있다.
그러나 해당 CG를 보면 기관총을 차체 내부에서 다룰 수 있는 원격 무기 조종 공간과 방호력 증강을 위해 장갑이 강화된 것을 알 수 있고, 이를 통해 현재 한국군이 운용하는 차체보다 성능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K-9 자주포는 무한궤도형으로 1999년(헤이세이 11년)부터 한국군에 배치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99식 155mm 자주포가 일본 육상자위대에 배치되기 시작한 시기와 같다. 두 자주포는 주포가 155mm 52구경인 것, 자동 장전을 위한 전용 탄약차가 있는 것 등 공통점이 많다.
ㆍ 어떻게 '쓸모없는 무기'에서 '반드시 필요한 무기'로 평가를 완전히 뒤바꿨나?
K-9은 2010년 11월, 연평도에서 일어난 북한과의 포격전에서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당시 적절한 반격을 못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심지어 지금까지 일본 네트워크 등 여러 곳에서 지금도 혹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당시의 상황이 명백히 드러났다. 즉시 반격을 못 한 것은 북한군이 한국군의 훈련 직후를 노려 기습 공격을 했기 때문에 한국군에게 탄약이 없었기 때문이고, 이후 K-9은 반격을 가했다. 또한 북한군은 K-9 자주포가 배치된 지역에 전자 재밍까지 걸었다.
이에 세계 무기 시장에서는 일본 블로거들이나 영상 제작자들의 평가와는 다르게 K-9을 고평가하게 되었다. 2021년 12월 현재, K-9은 4개국에 도입되었는데 핀란드, 노르웨이, 인도, 에스토니아가 있다. 이집트가 도입 논의를 진행 중이고, 터키는 기술이전 방식으로 자국 내에서 생산 중이며, 폴란드는 K-9 자체를 도입하진 않았지만 차체를 도입하여 해당 클럽에 가입되어 있다.
1990년대 초반 냉전이 종식된 이후,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의 장갑차량 제조사들은 무한궤도형 자주포 발전을 위한 노력을 거의 하지 않았다. 이에 K-9은 각국의 요구 조건을 맞춰줄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주포 중 하나가 되었으며, 세계 시장에서 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이것이 K-9이 해외 시장에서 지분을 넓히고 있는 이유는 이것뿐이 아니다.
ㆍ 한국은 현지의 사정을 파악하고, 요구를 반영한다.
K-9은 배치 후, 성능 개량을 거듭하고 있다. 그러나 이와 더불어 컴퓨터와 OS를 이용한 사격 통제장치에 대한 업데이트도 진행되고 있다. 이 업데이트들은 해당 컴퓨터의 생산과 OS 업데이트가 중단되어 유지비가 상승할 것을 염려한 것이지만 초기에 생산사는 '해당 컴퓨터와 OS는 신뢰성이 높다.'며 교체를 꺼려한 바 있다.
그러나 이미 자국 내에서 K-9을 생산하고 있는 인도나 K-9 자주포 도입을 제안받은 호주는 유지비 상승에 우려를 표했고, 개량이나 부품 조달, 한국으로부터 장비 도입 등 추후 작업에 대해서도 고려하게 된다.
DAPA(방위력 확보 프로그램 협회)는 컴퓨터와 OS 업데이트를 필수요건으로 내걸었다. 물론 이것이 호주가 K-9은 도입한 유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한국 정부가 타 사기업들의 반대와 무기 도입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킨 것은 이번 K-9과 K-10 수출이 성사된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한편 한국은 K2 전차 수출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에 도입을 제시할 때 방호력 증가를 위해 장갑을 추가하는 등의 이유로 무거워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군에 배치되는 것보다 높은 사양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더하여 중동에 위치한 오만에 제시한 무기에는 섭씨 55도에서도 작동할 수 있도록 냉각시스템이 추가되었다. 한국 또는 유럽보다 더운 중동에서의 작전 진행을 고려한 것이고, 아랍 국가들에서 사용하는 타 차량들에 대한 정보를 얻어 진행한 사안이다.
정보를 공유하면서 시스템이 추가되며 발전이 진행된다. 기꺼이 수출 대상국의 우려와 요구 사항을 민감하게 받아들여 발전하는 것이 단지 K-9뿐 아니라 여러 한국산 무기들이 세계 시장에서 지분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오사무 타케우치 (군사 저널리스트)
: 해외에서 개최한 군사 관련 박람회에 참가하거나 제조사들 관련 인터뷰 기사를 일반 또는 군사 관련 잡지에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예술의 경지인 미래 무기 총정리', '군사용 드론 연감', '161개국, 이것이 전 세계 군사력이다!' 등이 있다.
※ 일본어 - 영어 - 한국어 번역이라 오/의역 있을 수 있습니다.
중국 방송 : "한국 SLBM, 일본 전역 사정권을 두고 있음. 과거사 반성 없는 일본의 자업자득임."
한국 네티즌 : "맞는 말인데 너네가 더 우선순위가 높음."
객관적으로 보는 시선도 있구나.
그래도 저놈들 요즘 무장 강화 하려는 시도 자꾸 하는거 보면
위기 의식을 느껴서 그런건지.. 옛날 영화 다시 생각나서 그런건지..
뭐가 됬던 뻘찢 충분히 하고도 남을 놈들이라 항상 주의 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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