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족은 태평양의 여러 섬들을 정복하러 다니던 도중에 만난 유럽 상인들에게
머스킷을 대량으로 구매했고 사용법까지 익혔음.
대포까지 구매했음. 이쪽도 사용법을 익힌 건 마찬가지고.
게다가 저런 무장을 가지고 탄탄한 요새까지 구축해놓았음.
원래 영국은 호주의 원주민인 어보리진처럼 미개해보이는 마오리족을 학살해서
소수 민족으로 만들어버리려고 했음.
그런데 영국군이 뉴질랜드에 들어왔을 때는 이미 마오리족이 저런 무장 수준을
갖추고 있어서 화들짝 놀랐음.
왜냐하면 당시 마오리족의 무장 수준은 자신들이 가진 무장 수준과 그렇게
큰 차이도 나지 않았었기 때문임.
물론 처음에는 영국군이 저런 무장 수준을 갖추고 있는 마오리족과 얌전히 대화로
해결하려는 자세가 없어서 결국 전쟁을 벌였는데,
영국군과 마오리족간에 사상자가 극심해지자 계속 이래봤자 우리쪽 피해도 극심해진다며 식겁해진 영국군 쪽에서 먼저 평화 협상을 제의함.
결국 영국은 마오리족과 함께 공존하고 마오리족에게 자치권을 보장한다는 내용의
평화 협정을 체결함으로서 더이상의 유혈 사태는 없게 됨.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마오리족이 만약에 머스킷과 대포로 무장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지 않았다면 대거 학살 당한채 호주의 어보리진처럼소수 민족으로 전락할 수 있었음.
그래서 마오리족의 역사는 결국 민족의 생존과 평화는 힘이 있어야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사
그러나 아직도 '우리일국'을 부르짖는 무리가 많이 있다는거..
그러나 아직도 '우리일국'을 부르짖는 무리가 많이 있다는거..
강력한 국방력은 모든 부분에서 득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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