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기블리 SQ4 그란스포츠 18년식 3년된 거 중고 가져와서 1년 탐...

외관 디자인 5/5

기블리가 나온지 거의 7년 된 것 같은데 그냥 너무 이쁨. 디자인은 깔게 없음. 테일램프가 k7이랑 비슷해서 

신형으로 바꾸고 나니 단점이 없어짐. 휠도 이쁘고. 문제는 너무 큼. 실내는 5시리즈랑 비슷한데 외관 부피가 S클 보다 

조금 작은 정도로 큼. 

실내 디자인 4/5

실내가 구형이지만 일단 좋은 가죽 많이 썼고 레드시트를 선택해서 여전히 아주 이쁨. 아날로그 시계랑 계기판 디자인도 매우 굿~~ 터치 스크린 UI가 촌스러운데 안드로이드오토 하면 어차피 다 똑같아서... 괜찮음. 페리에서는 다 바뀌긴 함. 시트도 가죽 질 좋고 디자인 이쁨. 플라스틱 재질이 독일차에 비해서도 떨어지고 유격 소음들이 좀 있는 게 아쉬움. 

성능 4/5

비엠처럼 엔진을 뒤로 최대한 밀어 무게배분도 아주 좋고 미션도 아주 빠릿하고 좋음. 다만 무게가 2.1톤이라 매우 무거움. 대신 3.0 트윈터보 430마력이라 악셀 밟아주면 전혀 무게감이 안느껴짐. 핸들링도 아주 굿. 다만 배기음이 크고 기름을 엄청 쳐먹기 때문에 자주 못밟아서 평상시 주행 할 때 참 무겁게 느껴짐... 차가 크고 무거워서 경쾌한 느낌보다는 퍼포먼스로 터져주는 GT 스타일의 차임. 

승차감 3/5

민감함 피제로 스포츠성 타이어+둔감한 부드러운 서스펜션+높은 스프링+딱딱한 스포츠성 시트 

이렇게 조합된 느낌임. 

차라리 다 부드러운 느낌이거나 다 딱딱한게 나을 것 같음. 서스가 부드러워서 차가 출렁이는데 또 타이어랑 시트는 딱딱하니까 뭔가 어색한 승차감임. 거기다 차체가 낮아서 스프링 높은걸로 리콜되면서 차체가 높아졌는데 예전 다운 스프링으로 가면 좀 더 안정적이라고 하는데 보증 끝나면 바꿔봐야겠음.

연비 2/5

공인 연비 6.7인가..... 진짜 이건 너무 짜증남.. 시내가면 4킬로, 고속도로 8~9나오는데 2.0디젤 A6랑 거의 기름값 2.5배 차이.기름 다 넣어도 450을 못타기 때문에 주유소 자주 가는게 아주 귀찮은 문제가 있음.

옵션 3/5

요즘의 최신 옵션은 없지만 중요한 옵션들은 sq4그란스포츠 상위트림이라 거의 대부분의 들어감. 선쉐이드, 통풍, 열선, ACC도 중앙유지는 안되지만 들어가 있고... 안드로이드 오토 등. 옵션 때문에 욕먹던데 뭐 상위트림에서는 괜찮음. 

배기음 5/5

배기음 때문에 사는 거 맞음. 시프트 다운 하면서 터트리며 운행하면 너무 기분 좋아서 심심할 땐 드라이빙 하러 나가고 싶음. 다만 장거리 갈 때 에코모드로 타도 엔진 소리, 진동도 있고 큰 배기음으로 오히려 피곤해지는 듯. 그리고 기블리는 팝콘 소리는 아니고 아아아앙~~~ 퍼퍽~~ 이런 독특한 배기음임. 터널에서 터뜨리면 소리가 아주 끝내줌...

내구성 4/5

18년식부터는 탱크로 불리고 있어서 뭐 잔고장 고질병 이런건 크게 없음. 다만 수리비, 소모품이 겁나 비싸다는 것... 잘 고치는 곳이 많이 없다는 것..

결론

가성비 안좋다고 욕많이 먹는 차인데 그 만큼 중고값이 다운되어 있어 접근하기 좋음. 유지비는 벤츠 S63이나 M5, RS급 생각하셔야 함. 성능은 그 급으론 안나오지만... 

차가 너무 이쁘고 배기음이 좋아서 많은 단점들이 용서되는 차. 

데일리 용으로 주행거리 많고 운전 시간이 많은 분 보다는 세컨 차로 짧은 주행 거리에 디자인과 멋을 중요시 하고 짜릿한 배기음을 듣고 싶은 분들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