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그렇게 갈망하던... 월 순수익 천만원...
제가 작은 사업을 시작하면서 부터 오로지 목표는 월 순수익 천만원 이었습니다.
근데 이게 진짜 쉽지가 않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제가 하는 일은 3개입니다.
오전에 하는일 오후에 하는일 주말에 하는일 다 따로있고요
생일도 명절도 휴일도 없이 진짜 외국인 노동차 처럼 일만 하면서 살았던거 같습니다.
지나고 나니 추억이지만
세금때문에 고발도 당해보고
돈좀 굴린다고 주식하다가 쫄딱 말아먹고
없는돈에 하고싶은 사업이 있어서 동업했다가 퍽 하고 사기 맞고...
월 순수익 천만원... 진짜 목표 했던 바인데...
막상이루고 나니 성취감 보단 씁쓸함이 큽니다.
지금까지 해 먹은 자본금이 어지간하다보니... 무지막지한 대출을 갚을려니 막막하긴 하네요
좀더 큰 자본금 잃고... 좀더 큰 수익 얻어감에 따라..
제 자신이 조금씩 커 가는걸 느끼고 세상을 조금씩 배워 갑니다.
혹시나 절 부러워 하시는 분 계시면 절대 그러지 마세요
앞으로 몇년을 벌어 갚아야 ... 그때서야 제자리가 됩니다.
목표를 채우고 나서..
아~ 이젠 됐구나 싶었는데...
사람이 커지니
보여지는 또 다른 세상이 눈에 들어와 노력함을 멈출수는 없을것 같네요
열심히 살아서
창피하지 않는 자식... 쪽팔리지 않는 친구가 되려고 노력할려고요
쓰고 나니...괜한 글인듯... ㅎ
또 보배 잠깐 둘러보고 내일 할일 준비 하고 자야겠네요
저를 포함한 여기 계신 모든 분들 화이팅~~ 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세용~
응원 감사합니다.
고생끝에 낙이 온다는거죠~ 앞으론 더 좋은일만 생기실꺼에요
무엇보다 중요하고 어려운게 지금 현 상황의 지속적인 유지겠죠..
계속 열심히 하셔서 남은 부채 얼렁 청산하시고
그리고 조금은 여유롭게.. 문화생활도 좀 즐기시고
나 자신을 위해 무엇가 할 수 있는 그런날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생각보다 넘 의외의 답변들에 멍멍해 지네요 ....
웃기지 마라 월천은 무슨~
식의 답글이 달릴줄 알고 맘졸이고 있엇는데... ^^
조언 해 주신 많은 분들 정말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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