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다윈 선생께서 이르셨죠. 팔다리 손발 달렸다고 다 사람이 아니며, 똑같은 뇌를 가져도 진화의 정도에 따라 그 지능은 천차만별이라고.
사람으로 태어난 듯하나 서식지나 성장환경 혹은 뭔지 모를 이유로 자라니가 된 어떤 것들을 오늘 목격하고 말았네요.
피도 눈물도 없는 야생의 로드킬 세계 남의 일로만 여기고 짤로만 즐겼었는데...
고라니라거나...
고라니죠.
혹은 타겟을 놓치지 않는 추적자
어떤 역경도 뛰어넘는 의지의 한국인이라거나...
그렇게 웃고만 즐겼는데;;;
평화의 댐 와인딩 투어를 위해 배후령을 넘는 와중에 마주친 자라니 영상 보시죠.
지금쯤 어딘가에서 시원한 맥주한잔 하면서 오늘 골로갈뻔 했다고 시시덕 대고 있을 자라니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네요. 내가 살려준 목숨 소중히 쓰라고... 그러다 죽어.
그나저나 바이크 배기음이 멋지네욧!
자전거타고 자전차거리면서 도로쳐다니면서 지랄할꺼면
자전거에 번호판달아라
거진 자전거도로임
싸이클 모임거진 배후령을 자전거 도로로봄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