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37살이고
군대 제대후 자가용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분만 지금껏 13년째 모시면서 돈 모으는 재미에
13년을 살았는데
몆일전 결혼승락 받으러 여친집에가니
기사비젼없다고 자기딸 고생시킨다고 결혼승락 안된다고 합니다
여자친구는 울고불고 날리고
광교신도시에 38평 제 이름으로 아파트 있고
320d차도 있고 연봉 6천 조금 넘는데
기사라서 안된답니다 직업을 바꾸기는 싫습니다
제 시간이 없지만 돈쓸시간이 없어 돈 모으기는
최고의 직장인거 같거든요
여자친구와 헤어지는게 답일까요?
저희 부모님은 두분다 공무원이시고 여친부모님은 일용직하시는데
진심 헤어지는게 답일지ㅠ
그것만 생각하세요.
대신 아침 7시 출근 새벽 1시퇴근 입니다
일요일만 쉬구요ㅠ
술은제가 못먹고 담배는 피지만 법카로 쓰면
제돈쓸일이 없어서 좋아요
사위 반대하는 이유가 어이없네요.
장인 장모님 설득 못하실거같으면
여친이랑 따로 결혼하실 결심을 하시거나
이도저도 안될거같으면 진지하게
처음부터 고심해보심이..
한번에 부모님에게 승락 받기는 누구나 쉽지 않을 겁니다.
있는 집은 진짜 살벌하게 따집니다.
여친네 부모님은 사기꾼의 사짜같은데...
제가 여자부모님 입장이었으면 아이고 고맙네 사위 했을거같은데
굳건히 쭉 가세요.
부모님이 그런 처지이기 때문에 품는 기대가 있습니다, 있는데
그 부모님은 자기들의 그런 기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바닥에 가깝다는 걸 모를 겁니다.
그리고 자기들의 기대보다, 자기 딸이 사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걸,
마음 속으로는 압니다.
초기의 적은 반대에도 님이 떨어져 나간다면, 뭐 그 정도인 거다... 그런 생각도 있을 겁니다.
굳건히 가세요, 님은 생활력 없는 사람도 아니고 불성실한 사람도 아니고
사랑이 없는 사람도 아니네요.
여자가 울고불고 할만하네요
코난횽 따라 나선담 모를까 쭈뼛거리거나 부모님 핑게삼으면 빨리 털고 딴여자 찾으세요.
개미굴에서 탈출하는것입니다.
집안 비슷한 여자 찾으세요.
그 여친이 사짜입니까?
그렇지 않다면..정리하는거 낫습니다.
만일 결혼시 코난횽 부모님은 연금생활하시느라 코난횽이 챙길일은 적지만..여친 부모님은 일용직이라 더 나이들믄 코난횽이 번돈 그 집으로 대부분들어간다 보심 됩니다.
코난횽 집에 여친이 혼수는 얼마나 해올수 있나요?
코난횽..
부모님 눈에서 눈물나게 하지마세요.
비슷한 집 여자 찾으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