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통행차선인데 불법주차가 많아서 택시랑 마주보게 되었습니다.
택시가 뒤로 가는거보다 제가 뒤로 가는게 더 빠를것같아서 마주치자마자 바로 천천히 후진하면서 비켜주려했습니다.
근데 아주 바짝 따라 붙더라고요? 대게 상대가 차를 빼주려하면 완전히 비켜줄때까지 가만히 있는게 정상 아닌가요? 진짜 1CM 단위로 바짝 붙으면서 따라오데요? 너무 붙길래 차량 후진이 힘들어서 잠깐 멈췄는데도 계속 천천히 진입하더니 결국 박았습니다.
클락션 울렸는데도 한 5CM정도 밀고 들어와서 범퍼가 약간 밀렸고 저도 박은 느낌와서 창문열고 박았다고 소리치니까 그제서야 놀라서 멈추더라고요.
속에서 욕이 올라오는거 겨우 참고 내려서확인하니 상대 택시차량에 제 차 페인트 뭍고 제 차량 범퍼 기스밑 약간 밀린게 보이길래 따지는데...갑자기 별거아닌거라는 표정으로 "허허 그냥 봐주시죠~" 더 열받아서 보험 부르라했는데 계속 "살짝 닿은건데 뭘.."이러면서 갑자기 제차 사고난 부위를 어디선가 뭐 딱는걸 가지고 와서 빡빡 딱데요? 그래도 상처 그대로고 찍힌자국 있으니까 "이건 어디서 못같은걸로 찍힌거 같은데.. 제차는 원인이 아닌듯" 하...
제가 계속 보험처리 요구하자 "뭐 보험처리 하면되지! 쌍방 보험하면 되겠네" 이건 뭔 개똥같은 소리지... 화가 너무나니까 오히려 가라안더라고요. 그때부터 걍 택시 무시하고 보험사 연락해서 사람 불렀습니다. 택시쪽도 불렀는데 저희쪽이 15분만에 와서 상황다 듣고 블랙박스 영상 확인함. 30분 뒤에 상대 보험사 직원분 오셔서 다시 영상보시고 사진들 확인하시고 갔습니다.
한시간정도 괴로웠네요. 한시간 내내 택시기사는 쌍방이니 뭐니 계속 이딴 얘기했는데.. 지금 집에와서도 화가 안가라앉음...
택시하고 사고나면 내가 받혀도 ㅈ 같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아참.. 이런 개같은경우는 처음인데 이렇때는 대게 어떻게들하시나요
무과실 주장해보세요.
근데 이건뭐..제가 피할수 있는 그런게 아니고 그쪽에서 쭉 밀고온건데도 쌍방이 될수도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진짜 우리나라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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