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406204508177
21년 경력의 대전 보훈 병원 간호사 김성덕 씨가 대구에서 의료 봉사 마지막 날인 3월 22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과가 양성으로 바뀔 수 있다는 걱정 때문에, 자택이 있는 대전이 아니라 본가인 전라북도 장수의 도장마을 낡은 집에서 스스로 자가격리를 했습니다.
대전 자택에는 아이들도 있고, 사람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아서 그랬다네요.
전기 밖에 안들어오는 빈집에서 꼬박 2주를 견뎠습니다.
4월 4일 다시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 판정이 나와서, 현재 전북대 병원에서 치료중입니다.
요즘 벚꽃 놀이니 야유회니 다들 긴장의 끈을 놓고 있는 상황인데, 이렇게 다른 사람을 위해서 끝까지 자기 희생을 마다하지 않는 분도 계시네요.
너무 고맙고 수고하셨습니다.
부디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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