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계약해지 내용증명이랑 고소장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한 후 오후에 우체국가서 내용증명 보냈구요. 속기사 만나러가서 건물관리업체 사장이랑의 통화 녹음을 녹취해달라고 의뢰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좀전에 경찰서에 고소장 접수하고 이제 한 숨 돌리고 있어요.
내용증명이 등기로 가는거라 내일이면 도착할듯...
막상 내용증명을 보내는데 진짜 솔직히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은 생각도 들고... 왠지 싸움을 앞두고 있으려니깐 쫄리기도 하고... 이게 보내지면 본격적으로 호랑이 등에 올라타고는 더이상 물릴 수가 없을텐데 싶기도 하고... 현실적으로 싸우는데 자금이 충분할까 싶기도 하고 해서 겁이 나긴 나더라구요.
근데 뭐 그동안 마음 고생했던거 생각하면 진짜 다행이다 싶기도 하고... 어차피 더이상 운영하기 힘들단 생각을 하니깐 잘했다 싶기도 하고...
그리고 녹음한거 녹취록 만들기 위해서 속기사무소에 갔더니 같은 법률사무소를 쓰는 법무사 님께서 제 대학 선배님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만든 내용증명이랑 고소장을 검토 부탁드렸는데 그분도 화를 많이 내시더라구요. 그리고 내용증명이랑 고소장은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주시더라구요. ㅎㅎ
이분은 형사소송 쪽 담당이 아니신지 사기죄로 고소하는 것에 대해 좀 어렵지 않나 하는 말씀을 하셔서 솔직히 덜컥 겁이 나긴 했었는데 나중에 인터넷에서 임대차계약 과정 중 중대하자 미고지도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하는 길을 보고 다시금 안심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자문을 구하면서 나중에 사건을 의뢰할 변호사는 오늘 하루종일 경찰서에서 다른 사건 처리한다고 바쁘다보니 참 답답하긴 하네요.
최대한 빨리 형사소송도 진행하려고 5시 조금 넘은 시간에 경찰서 민원실에 가서 고소장 접수를 했는데 별다른 말없이 그냥 접수됐다고 가라길래 좀 허무하네요. 그나마 제가 살고 있는 관할 경찰서에 제 친동생도 경찰로 근무 중이라 나중에 어떤 상황인지 물어봐야할꺼 같아요.
다음주는 그나마 그놈 때문에 마음 고생하면서 가게에 혼자 앉아서 혼신의 열정을 다해서 책 원고를 쓴게 보배드림에서 만난 출판팀장님 도움으로 드디어 시중에 나오게 됐어요. 오늘 최종 수정 끝나고 인쇄 들어간다네요. 진짜 6월부터 8월까지 몇 억 까먹으면서 그나마 건진게 책이네요. 제발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됐음 좋겠습니다. 진짜 이 책은 보배드림 때문에 출판될 수 있었어요.
다음달 보름쯤에 첫 인세가 나온다는데 그때까지 큰돈 들어갈 일 없이 무사히 잘 버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던 어머니 생각만 하면 정말 마음이 너무 아파요. 괜히 제 고집으로 그런 놈이랑 계약해서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자 어머니께서도 같이 가게에 나오셔서 제 밥 챙겨주시고 힘들어할까봐 노심초사 걱정하셨거든요. 그러는 어머니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제가 너무 한심하고 괴로운 날들이었어요.
이제 월세 관계랑 철거 비용 때문에 일이 복잡해질 것 같아요. 혹시 임대차계약의 계약해지와 월세 및 철거에 대해 잘 아는 형님들 계시면 어리석은 동생 좀 도와주세요. ㅠㅜ 변호사가 너무 바빠서 어떻게 해야할지 자문 한번 구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오늘 하루 정말 많은 일을 처리하고 이제 애 하나 가르치러 왔어요. 진짜 오늘은 기분이 정말 묘한 하루네요.
또 일이 생기면 글 남기겠습니다.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용기를 잃지않고 반드시 이기겠습니다.
그리고 재판 이기고 나면 반드시 인증할게요.
보배 덕분에 책도 출판하고 이렇게 용기를 얻었는데 어떻게 글삭튀를 하겠습니까? ㅎㅎㅎ
같이 분노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후기 기대합니다
그간의 맘고생 몸고생이 크셨으니 부디
순조롭게 원하시는데로 잘 진행되셨음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후기 기대합니다
그간의 맘고생 몸고생이 크셨으니 부디
순조롭게 원하시는데로 잘 진행되셨음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전문가(변호사)와 함께 움직이세요~!!
다른 변호사는 없나요
내일처럼 봐줄수있는 사람이 필요한데요
멱살이라도 한 번 잡아보고 싶더라능~
"을"의 승리를 응원해봅니다~
대리기쁨 얻어갈께요~
그래도 잘 되었으면 합니다.
예전에 클리앙에서 배척? 당하던 아이디여서
힘내서 사이다 기원합니다
어쨌든 감사합니다. ^^
같은 뜻의 고사성어로 모수자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춘추적국시대의 역사를 훑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응원드립니다.
기분좋은 쪽으로
귀결되길 바랄께요.
같이 갑시다
제가 힘이 된다면 간단한 질문 정도는 도와드릴게요
관련 공기업에서 소송담당하고 있어요:)
일단 다음주 11일까지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서면으로 보내라고 했으니깐 그 답변을 받아보고 어떻게 대응할지 결정하기로 변호사님이랑 얘기했어요.
혹시라도 일이 막히게 되면 꼭 연락드리겠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이땅의 많은 세입자와
예비 세입자님들을 대변하는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멀리서 응원 하겟습니다. <<<힘>>>
그 법인 사무실 앞에다 상황실 차리고 임대차 건물의 불법적인 부분들 죄다 찾아서 신고넣고 그놈 연락처는 그 빌딩 보이는 곳마다 임대한다고 공개해놨거든요. 그 번호로 형님들 임대하겠다고 연락해서는 한마디씩 해주시고 하면... 아마 곧 항복할듯 싶어요. 후후후
제 딸아이가 내년부터 공무원 공부 시작할려고하거든요..
화이팅하세요
신림동과 노량진에는 오프라인 서점에 다 깔린다고 그러고 온라인 서점 위주로 판매된다고 하더라구요.
관심 가져줘서 고맙습니다.
책 출간되면 글 남기겠습니다.
아 책 제목은 MBTI 공부혁명 ver. 공무원시험 입니다.
아직도 이렇게 갑질하는 사람이 있다는것이 놀랍군요.
마음고생도 많으셨을텐데 꼭 이기시길 바랄게요.
응원해요.
저 건물이 드디어 건물구실(?)좀 하나 했더니 끝이 이렇게 나는군요... 멀쩡해보이던 건물을 왜 그렇게 관리하는지 건물주가 이해가 안되네요;;
이길때까지 화이팅 하십시오. 응원합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직접 연락했다가 피본거죠. ㅠ.ㅠ
계약금 들어가자마자 그때부터 태도 돌변하기 시작해서는 하아...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들더군요. 지 기분나쁘면 술취해서 야밤에 전화해서 꼬장부리질 않나...
잔금까지 다 치루고 났는데도 인테리어 상세도면 안 준다고 문을 안 열어줘서 공사 준비 다 끝내놓고 하루 그냥 공치게 만들질 않나...
가게를 하는데 간판도 못 달게 하구요. 상가 1층 로비에 가게 상호를 표시도 못하게 하구요.
그래서 손님이 어딘지 찾을 수가 없었다고 그러네요.
진짜 말하자면 끝도 없어요. ㅠ.ㅠ
스트레스 엄청 받으실 텐데
몸생각 하시면서 버티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https://m.bobaedream.co.kr/board/bbs_view/freeb/2084453
그런데 합법적인 계약해지는 가능하겠네요. 또 피해보상도 모두 가능해 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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